아스날은 브라질 1부 리그 클럽팀 플라멩구의 스페인 센터백 Pablo Mari의 영입을 곧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Football.London'의 제임스 벤지에 의하면, 아스날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완전 영입하는 조건으로 파블로 마리(만 26세)를 임대로 데려오기 위해 플라멩구와 협상을 했고, 금요일 밤에는 마리와 아스날의 테크니컬 디렉터 에두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되었었다. 그리고, 마리는 아스날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기 위해 25일 토요일 런던에 도착했다.
또, 'Daily Mail'의 사이먼 존스에 의하면, 아스날과 플라멩구는 £7.5m(약 114억)에 합의를 봤다고 하는데 이것이 임대료인지 혹은 여름에 완전 이적 비용으로 들어갈 금액인지는 아직까지 확실하지 않다. 그리고, '@TransferChecker'에 따르면, 마리는 26일 일요일에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것이며 아스날은 월요일에 공식 발표를 하고 싶어 한다고 한다.
아스날은 칼럼 체임버스의 시즌 아웃 부상과 함께 1월 겨울 이적시장이 끝나기 전에 수비 부분을 강화하고 싶어 했다. 이에 따라, 제롬 보아텡, 다요 우파메카노, 미콜라 마트비옌코, 타이론 밍스, 나단 아케, 파우 토레스, 칼리두 쿨리발리 등 정말 많은 센터백들이 언급되었지만 아스날은 결국 스페인 출신의 파블로 마리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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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마리는 아스날 감독 미켈 아르테타의 첫 영입 선수가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가운데, 아르테타는 24일 금요일 본머스와의 FA컵 경기전 기자회견을 통해 1월 겨울 이적시장 추가 영입에 대한 질문에 센터백 보강의 필요성을 인정하기도 했다.
"분명한 것은 제가 합류한 이후 체임버스를 잃었고 다양한 상황들로 인해 그 외 여러 부상자들이 있으며 현재 후방 쪽이 부족한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적시장에서 일어나는 일에 따라 저희가 평가해야 할 다른 입장들도 있습니다."
"현재 저는 50 대 50이라고 보고 있는데, 겨울 이적시장은 정말 매우 복잡합니다. 저는 우리가 영입하려고 하는 선수가 팀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확신이 들 경우에만 사인을 하고 싶습니다."
마리의 영입은 브라질 출신의 아스날 테크니컬 디렉터 에두의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이지만, 아스날 감독 아르테타도 그에 대해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마리는 2016년 여름 스페인 클럽팀 짐나스틱 데 타라고나에서 £180k(약 3억)에 맨시티로 이적했고, 당시에 맨시티 수석코치가 바로 아르테타였다. 하지만, 마리는 맨시티 이적 이후 3년간 지로나, NAC 브레다,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에서 임대 생활을 전전했고 2019년 여름 £1.53m(약 23억)에 플라멩구로 이적하였다.
마리는 이적 이후, 지난 시즌인 2018-19시즌에 28경기에 출전하여 2,730분을 소화하며 3득점 1도움을 기록했고 리그 우승과 남미의 챔피언스리그인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에서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팀 더블에 큰 기여를 했다. 또, 작년 12월에 있었던 리버풀과의 2019 FIFA 클럽 월드컵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사람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하지만, 브라질 리그는 12월에 시즌이 종료되기 때문에 마리의 아스날 이적이 확정된다고 하더라도 경기력과 관련하여 약간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기 때문에 빠른 시일 안에 경기장 위에서 그를 보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