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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경기/기자회견 및 인터뷰

[기자회견 전문(의역)]사우스햄튼전, 베른트 레노,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마테오 귀엥두지, 파블로 마리, 세드릭 소아레스 등에 답한 아스날 감독 미켈 아르테타(영상 포함)

출처 :  https://www.arsenal.com/

사우스햄튼과의 리그 원정경기를 앞두고 아스날 감독 미켈 아르테타는 영상 통화를 통해 언론과 대면하며 선수단의 체력과 부상, 계약 등 앞으로 헤쳐나가야 할 여러 부분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Arteta on Leno, Martinelli, Saints: transcript

See what our head coach had to say ahead of Thursday's trip top the south coast plus updates on several players

www.arsenal.com

 


 

레노의 부상이 우려했던 것보다 괜찮다고 들었는데...

우리는 더 심한 부상이라고 생각했었다. 아직 부상의 정도에 대해 정확힌 모르지만, 적어도 십자인대 부상은 아닌 걸로 확인했다. 십자인대 부상을 검사할 때가 가장 두려웠지만, 오늘은 좀 더 긍정적인 결과가 있었고 그것은 우리 모두에게 좋은 소식이다.


소크라티스와 자카가 이번 경기에는 출전할 수 있을지?

음, 아직 잘 모르겠다. 아직 팀 훈련은 함께하지 못하고 있다. 내일 다시 한번 그들의 상태를 봐야 하고 팀 훈련에 어떤 식으로든 함께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 결론적으로 그들은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사우스햄튼의 강점에 대해서...

그들의 스타일은 독일 축구와 매우 가깝다. 압박을 중요시하는 감독과 함께 매우 공격적이고 역습에 능하며 공수 전환에 있어서도 매우 능숙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들은 자신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잘 알고 있고 매우 헌신적인 플레이를 하는 것처럼 보인다. 매우 위험한 팀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의 무게에 대해서...

이미 큰 도전이 될 거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객관적으로 내가 이곳에 들어왔을 때부터 정말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 지난 몇 주간 부상과 관련해 내부적으로 많은 문제들이 있었지만, 우리는 이 문제들을 해결해야만 한다. 개인적으로 축구에서는 시간을 사는게 가장 어렵다고 생각한다. 나는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것에 굳은 믿음이 있다. 중단기적으로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일들이 효과를 발휘할 거라고 생각하지만, 지금 우리는 당장 눈앞에 놓인 경기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는 게 필요하고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 긍정적인 경기력이 필요하다. 그것이 우리가 현재 집중해야 하는 거라고 생각한다.


수비 개편이 필요하다는 게리 네빌의 발언에 대해서...

지금 우리가 추가적으로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고 현재 우리는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선수들과 함께 경기를 치러야 하고 그렇게 하고 있다. 내가 해야 할 일은 현재 선수단을 가지고 가능한 한 좋은 경기력과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다. 현재 내 밑에 있는 선수들은 한때 12경기 무패를 거두기도 했고 많은 경기들을 무실점으로 끝내며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래서 나는 우리가 질 때에만 포커스가 맞춰지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물론, 나도 전반적으로 우리가 강화시켜야 할 부분이 어디인지 알고 있다. 하지만, 매우 소중한 우리 선수들은 내 밑에서 정말 잘 해왔고 나는 그들을 신뢰한다.


닐 무페이에게 초크 슬램을 걸은 마테오 귀엥두지와 대화를 나눴는지?

내 일 중 하나는 우리가 우리를 대표하는 유니폼을 입고 있을 때, 그 유니폼에 걸맞은 행동을 확실하게 하는 것이다. 나는 17년간 선수 생활을 했었고, 경기장 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든 그것은 경기장 위에서만 적용된다. 왜냐하면, 글의 맥락과 어투를 통해 왜곡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그것은 경기장 위에서 끝나야 하고 이런 식의 글쓰기는 절대 해서는 안 될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분명한 건 우리는 좌절했고 그 좌절감을 드러냈다. 어떤 면에서는 우리가 지는 것을 싫어하고 어떤 패배도 용납할 수 없다는 의미로 보일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경기 후보다는 경기 중에 그런 모습을 보이는게 더 좋다고 생각한다.


이번 경기에서는 선수들의 어떤 모습을 보고 싶은지?

현재 선수들은 정말 적극적이고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집중력에 있어서는 정말 화가 났다. 경기 중 물을 마실 수 있는 워터 브레이크가 도입되어 거의 100분 정도의 경기를 소화해야 하고 총 5장의 교체 카드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럴수록 선수들은 더욱 집중해야만 한다. 나는 지는 것을 싫어하지만, 경기를 지배하고 충분히 이길 수 있었던 경기를 내주는 건 더더욱 싫다. 이런 건 조금이라도 계속 움직이고 팀을 위해 뛰고 상대방을 압박하며 서로에게 힘이 될 수 있는 그런 팀적인 요소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우린 이제 완전히 바뀌었고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러웠다. 우리는 승리할 만큼 충분히 보여줬지만, 결국 프리미어리그와 같은 레벨에서는 상대에게 어떤 순간에 어떤 기회를 주게 된다면 승리를 이어가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한다.


이번 시즌을 4위권 안으로 마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선수들의 반응을 지켜봐야 할 것이다. 2~3경기를 연달아 이기고 있을 땐 쉽지만 한 경기를 지게 되면 조금 어려워진다. 그리고 2연패를 당했을 때, 그것도 완전히 다른 양상으로 졌을 때, 나는 선수들이 얼마나 원하고 있고 팀으로서, 그리고 한 명 한 명의 개인으로써 어떻게 반응하고 어떻게 나아갈 것인지 보고 싶다.


현시점 선수단의 자신감에 대해서...

자신감의 문제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자신의 잘못으로 경기에서 패배하고 화가 끌어 오르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게 훨씬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은 이번 경기에서의 승리를 통해 팀 분위기를 바꿀 것이고 그렇게 된다면, 모든 것에 훨씬 더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동시에 우리는 하나의 팀으로써 이 상황에 대처해야 하고 패배를 하든 승리를 하든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레노의 공백을 채울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에 대해서...

그는 이 기회를 잡기 위해 여러 해 동안 기다려왔다. 이제 그것은 자신의 손에 달렸다. 그는 이 기회를 즐길 필요가 있다. 그는 이 기회를 잡고 즐기고 최대한 활용하여 자신을 정말 필요로 하는 우리를 위해 팀을 도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바로 그가 이곳에 있는 이유이다.


사우스햄튼에 대해서...

사우스햄튼 원정이 정말 힘든 곳이라는 것은 이미 알고 있다. 아까 사우스햄튼의 강점에 대해 이야기했듯이 그들은 정말 위험한 팀이다. 그들은 악착같이 뛰고 두려움이 없으며 자신들이 하고 있는 것에 대한 믿음이 있는 정말 경쟁력 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그에 맞는 준비를 해야 하고 사우스햄튼 원정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시즌이 미래의 윤곽을 잡기 위한 하나의 절차라고 생각하는지?

나는 내가 뛰어들고 있는 현재 이곳에 들어온 이후부터 알았다. 지난 몇 시즌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그리고 나는 그것이 우연의 일치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나는 가만히 앉아 그 기회가 여름에도 있는지, 아니면 이번에 내가 원하는 과정을 시작하고 변화시켜야 할 부분이 어디인지 알아보는데 사용할 수 있었다. 클럽은 이미 많은 것들이 바뀌었고 변화하기 위해 진화하고 있었으며, 코로나바이러스가 악화되기 전에 결과와 에너지에 있어서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내가 클럽의 모든 것을 통제할 순 없다. 이제 감독은 이전만큼 자신이 원하는 모든 것을 가지고 있을 순 없다. 그것은 팀으로서도 클럽으로서도 이상적이지 않다. 다시 말하지만, 변명을 하는 건 아니다. 우리는 축구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 이곳에 왔고 그것이 내 책임이다. 나는 그것에 대해 완전히 받아들일 수 있다. 하지만, 지금으로서는 우리 스스로에게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무엇이 우리를 다음 단계로 올려놓을 수 있을지에 대헌 매우 확고한 그림을 그리기 위해 많은 것들을 판단하고 평가하고 있다.


다음 시즌에는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영향을 덜 받길 원하는지?

음, 그랬으면 좋겠다. 우리는 선수들에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물론, 우리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모든 감독님들과 클럽들, 팬분들, 그리고 여러 스포츠 경기들도 마찬가지로 적극적이라고 생각한다. 여러분도 알겠지만, 경기의 퀄리티와 리듬, 그리고 팀들이 어떻게 경쟁하고 있는지 보면 예전과는 거리가 아주 멀지만, 우리는 독특한 상황에 놓여있고 그것이 우리의 현 상황이다.


마르티넬리도 부상을 입었다고 하는데...

그렇다. 어제 또 안 좋은 소식이 있었다. 지난 훈련에서 다른 선수와 충돌하며 무릎을 다쳤다. 팀닥터가 부상의 정도를 평가하고 있지만 좋아 보이진 않았다. 그가 얼마나 오랫동안 결장할지는 모르겠지만, 몇 달은 걸릴 거 같다.


아스날의 고질적인 부상에 대해서...

두 선수가 서로 충돌하여 부상을 입거나 지난 경기에서 파블로 마리처럼 혼자 부상을 입는 등 우리는 최근 몇 달 동안 많은 일들을 겪었고 근육 부상 이상의 부상들을 입었다. 보통 이런 경우, 정신적으로 더 큰 상처를 입고 다시 말하지만, 우리는 부상에 있어서는 정말 운이 없었으며 부상과 관련해 잘 대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클럽과의 계약이 얼마 남지 않은 다비드 루이스, 세드릭 소아레스, 다니 세바요스, 파블로 마리에 대해서...

시기도 시기지만 법률적인 문제들 때문에 많이 복잡한 상태이다. 클럽은 앞으로 몇 시간 안에 계약과 관련된 모든 것을 마무리 짓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우리는 현재 부상자들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에 그들과 계약을 맺어야만 한다. 우리는 계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들 모두를 지키는데 자신이 있는지?

우리가 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잘 됐으면 좋겠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챔스나 유로파에 진출하지 못하는 것이 오히려 팀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다.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남은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말뿐이다. 그건 확실하다. 그 이상을 보고 싶진 않다. 과거 챔스나 유로파에 진출한 것이 클럽에 도움을 줬었던 몇 가지 사례들도 있지만, 그것이 어떠한 보장도 되진 않는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저 축구 경기에서 승리하고 싶고 내년에는 유럽 대항전에 진출하고 싶다. 이것이 이 클럽이 해야 할 일이고 그렇게 하도록 노력하는 것은 우리의 책임이다.


파블로 마리의 현재 상태에 대해서...

음, 우리는 파블로 마리가 팀에 가져다줄 수 있는 것들에 만족했고 그렇기 때문에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클럽은 계약을 마무리 짓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모든 게 정리되면 클럽에서 최대한 빨리 발표할 것이다. 아직 처리해야 할 법적인 문제들도 남아있지만, 우리의 목표는 그를 붙잡는 것이다.


그를 완전 영입하고 싶은지?

그렇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재정적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현재로서 이적시장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이미 움직이는 한두 클럽들도 있긴 하지만, 나머지 클럽들은 매우 조용하다. 아까도 말했다시피, 우리는 우리의 현 재정상황을 평가해야 하고 시즌을 몇 위로 마무리하느냐에 따라 재정적 간극이 달라질 것이다. 시즌이 끝나려면 앞으로 4~6주 정도 더 기다려야 하고 그때가 되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알게 될 것이다.


세드릭 소아레스를 완전 영입하고 싶은지?

그건 처음부터 우리의 계획이었다. 그는 부상을 입은 채 우리 팀에 합류했었고 그 이후에는 코 뼈가 부러졌다. 정말 운이 없는 케이스라고 생각하고 아직까지도 아스날 유니폼을 입고 한 경기에도 뛰지 못했지만, 우리는 그가 더 발전할 수 있고 팀의 뎁스에 도움이 되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그를 영입할 수 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