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의역)]아스날 앱을 통해 팬들의 질문에 답한 아스날 공격수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출처 :  https://www.arsenal.com/

 

지난 3월, 아스날 미디어 팀은 아스날 앱 사용자들에게 브라질 공격수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에 대해 궁금한 점들을 보내달라고 요청했고 드디어 마르티넬리의 답변이 도착했다.

 

지금까지 아스날에서 가장 좋았던 시기는 언제이고 앞으로 아스날에서 무엇을 이루고 싶은지?

지금까지 가장 좋았던 시기는 첼시 경기였던 것 같다. 그때 동점골을 넣었었는데, 그 경기는 내 골뿐만 아니라 10명으로 경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무승부를 거뒀기 때문에 나에게는 매우 행복한 순간이었다. 나는 그 경기가 팀에게 있어 매우 중요했던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내가 이루고 싶은 것은 이미 이전에 이야기한 적이 있지만, 이 클럽에서 새로운 역사를 쓰고 싶다. 나는 이 클럽의 레전드가 되고 싶고 이 클럽에서 많은 골을 넣고 싶다. 그리고 이 클럽을 위해서, 그리고 정말 감사하게도 나를 응원해 준 모든 팬들을 위해서 트로피를 안겨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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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유니폼을 입고 가장 자랑스러웠던 순간은 언제인지?

가장 자랑스러웠던 순간은 아스날과 계약을 맺기 위해 이곳에 처음 온 날이라고 생각한다. 처음 이곳에 왔을 때, 나는 클럽 구조와 경기장 등 모든 것을 살펴봤고 여기에 오게 된 것이 매우 자랑스러웠다. 우리 가족은 나를 항상 서포팅해줬고, 나는 내 가족과 하나님께 감사함을 가지고 살고 있다. 그리고 지금 이러한 것들을 경험할 수 있게 해준 하나님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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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로 오게 되었을때, 클럽에서 가장 많은 도움을 준 사람은 누구인지?

클럽의 모든 사람들이 나를 도와주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고 심지어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나를 도와주고 있다. 특히, 나의 영어 실력은 아직도 부족하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나를 도와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나를 가장 많이 도와준 한 사람을 꼽자면, 바로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다. 그는 프리시즌때 나와 함께 있어줬고 의사소통에 있어서도 많은 도움을 줬다. 또, 내 가족뿐만 아니라 이곳에서의 여러 가지 일들에 대해서도 많은 도움을 줬다. 그래서 나는 그에게 매우 큰 고마움을 가지고 있고 그는 내가 정말 높게 평가하는 멋진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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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아스날이라는 빅 클럽에서 느낄 수 있는 압박감을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

이것은 내가 늘 꿈꿔왔던 일이고, 그렇기 때문에 이런 책임감과 압박감을 갖게 된 것이 오히려 매우 자랑스럽다. 우리 가족 역시 이것을 항상 꿈꿔왔기 때문에 우리 모두는 이 순간을 즐기고 있고 나는 클럽을 위해 내 모든 것을 바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지금 이곳에 있고 클럽이 더 많은 경기에서 승리하고 더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도록 나는 항상 내 모든 것을 바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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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축구에 대한 영감을 준 사람은 누구인지?

나는 어렸을 때부터 항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좋아했다. 아마 10살이나 11살때부터 그를 보기 시작한거 같다. 그리고 그 전에 나에게 축구에 대한 영감을 준 사람은 바로 아빠였다. 아빠는 나와 함께 볼을 차곤 했고 나는 아빠와 함께 볼을 차는 것을 좋아했다. 그렇기 때문에 어렸을 때 나에게 축구에 대한 영감을 준 사람은 아빠였고, 아빠는 지금까지도 나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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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이 관심을 보였을 때, 어떤 기분이었는지?

그때 나는 이투아노 선수로서 캄페오나토 파울리스타 경기를 치르고 있었다. 그날 나는 결승골을 넣었고 우리 팀이 경기에서 승리했다. 그리고 나는 집에 돌아가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내 에이전트가 중요한 일이 있다면서 나에게 전화를 했다. 캄페오나토 파울리스타는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었고 그는 아스날에서 제안이 왔다고 말했다. 유럽 최고의 클럽에서 뛰는 것이 나와 우리 가족의 꿈이었기 때문에 나는 두 번 생각하지 않고 곧바로 이곳에 왔다.

 

캄페오나토 파울리스타 - 상파울루 주 1부 리그(브라질 주별 리그)

참고 : 브라질 축구 리그 시스템

브라질 축구 리그 시스템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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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세인트 올번스 타운에서 봤는데, 너무 긴장한 나머지 인사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영국 생활에는 잘 적응하고 있는지?

와서 말을 걸어도 괜찮아, 전혀 문제 될 거 없다. 나는 사진 찍는 걸 좋아하고 수다 떠는 것도 좋아한다. 적응도 매우 잘하고 있다. 아까 말했듯이, 모든 사람들이 나를 도와주고 있다. 특히, 에밀리아노는 내가 클럽에 정착하는데 있어 매우 큰 힘이 되었다. 나는 브라질에서 왔고, 그는 남미에서 유럽으로 온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는 나에게 정말 많은 도움을 준 사람이다. 그리고 다른 선수들 역시 내가 적응하는데 많은 도움을 줬고 다비드 루이스 역시 나에게 많은 도움을 줬다. 모든 부분에서 영국 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는 항상 우리 가족과 함께 살아왔고 이곳에서도 함께 살고 있는데, 이 부분이 내 영국 생활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항상 내가 해야 할 일에 집중하기 위해 노력해왔고 그것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하나의 원동력이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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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브라질 음식이 그립지는 않은지? 가장 그리운 브라질 음식을 꼽자면?

가족과 함께 살고 있기 때문에 엄마는 나를 위해 항상 요리를 해주신다. 그렇기 때문에 음식과 관련해서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 먹고 싶은게 있으면 엄마께 부탁을 하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특별히 그리운 음식은 따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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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전에서 골을 넣고 관중석을 향해 셀레브레이션을 했는데, 그때 환호하는 팬들을 보고 어떤 기분이 들었는지?

첼시전 골은 정말 특별했다. 아까 말했듯이, 우리는 한 명이 부족한 상태였고 0-1로 지고 있었기 때문에 내 커리어에 있어 가장 중요한 골이라고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지만 그 골은 확실히 그중 하나에 포함된다고 생각한다. 매우 특별한 느낌이었고 그런 기분을 느낄 수 있게 해 준 하나님께 매우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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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에서 가장 친한 사람은 누구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지?

가장 친한 사람은 에밀리아노다. 그는 내가 이곳에 온 이후로 줄곧 나와 함께 있었다. 이후에 합류한 다비드 루이스 역시 친한 사람 중 한 명이긴 하지만, 에밀리아노는 항상 나와 함께했고 항상 나를 도와줬다. 그래서 그는 나와 가장 가까운 팀 동료이자 클럽에서 가장 친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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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전에서 골을 넣고 셀레브레이션으로 팔짱을 꼈는데, 준비한거였는지?

많은 사람들이 내가 관중석에 있는 사람을 보고 따라 했다고 알고 있는데, 나는 그 사람을 보지도 못했다. 골을 넣고 셀레브레이션을 할 때, 그 사람이 어디에 있는지도 몰랐다. 나는 이미 골을 넣으면 팔짱 셀레브레이션을 할 생각이었다. 재밌었던 게, 전날 밤 나는 엄마에게 골을 넣겠다고 말했었다. 엄마는 저녁을 만들고 계셨고 나는 아빠와 함께 부엌에 있었다. 그리고 나는 내일 골을 넣고 팔짱 셀레브레이션을 할 거라고 말하며 그 모습을 부모님께 보여드렸고, 엄마는 '그렇게 해!'라고 말씀하셨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골을 넣었을 때 이미 준비한 셀레브레이션을 떠올리고 있었지 그 남자를 따라한 건 아니었다. 나는 이미 셀레브레이션을 생각하고 경기에 나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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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에 입단한 후, 신고식에서 어떤 노래를 불렀는지? 그리고 어떻게 됐는지?

미셰우 텔로의 'Ai Se Eu Te Pego'를 불렀다. 수줍음이 많은 것도 있지만, 프리시즌 기간이었고 클럽에 이제 막 들어왔었기 때문에 당황스러웠고 약간 힘들었다. 꽤 당황스러운 순간이었지만 결국 잘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