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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애슬레틱-데이비드 온스테인]부상 복귀이후 부진에 빠진 엑토르 벨레린(feat. 루이스 엔리케)

출처 : Getty Images (https://www.dailymail.co.uk/)

 

지난 시즌 '시즌 아웃' 부상을 당한 Hector Bellerin은 지난 시즌 전반기에 팀에 복귀했지만 잦은 부상과 함께 부진한 경기력으로 자신의 자리 역시 위태로워지고 있다.

 

 많은 선수들이 장기 부상을 입은 뒤, 이전의 폼을 찾는데 매우 힘들어한다. 특히, 이번 시즌의 엑토르 벨레린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벨레린은 2019년 1월 첼시와의 리그 경기에서 좌측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고 재활 끝에 8개월 후인, 19-20 시즌 전반기에 팀에 복귀했다. 하지만, 가벼운 통증은 사라지지 않고 지속되었고 간헐적으로 출전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에, 벨레린은 이번 시즌에 풀타임을 10경기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특히, 지난 토요일에 있었던 1-0으로 승리한 웨스트 햄과의 리그 홈경기에서 미켈 아르테타가 가져온 선발 라인업이 눈에 띈다. 라이트백에서 뛰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그리스 센터백 소크라티스는 라이트백으로 기용되었고 라이트백이 주 포지션인 벨레린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아스날의 한 소식통에 따르면, 벨레린은 다시 최상의 폼으로 돌아가기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하고 있고 팀 훈련 세션 전후에 추가 작업 및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벨레린은 2월 16일 4-0으로 승리한 뉴캐슬과의 경기를 앞두고 추가 훈련을 진행하다가 우측 사타구니가 찢어진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20일에 있었던 올림피아코스 원정에는 함께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다음 경기이자 부상으로부터 정확히 일주일 뒤인 24일에 있었던 에버튼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것을 보면 그렇게 심각한 부상은 아니었던 것으로 이해된다. 하지만, 27일에 있었던 올림피아코스와의 홈경기에서는 84분을 소화하고 교체로 나갔고 3월 2일 포츠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명단에 아예 포함되지 않았다. 이 기간 동안, 아르테타 측은 남은 시즌을 위해 벨레린의 부상을 관리하며 진통제를 처방한 것으로 보인다.

 

벨레린은 사타구니 부상으로 크로스를 올리는데 어려움을 겪는 등 경기를 치르는데 약간의 무리가 있어 보인다고 한다. 하지만, 리그와 FA컵만 남은 아스날은 경기 일정이 비교적 수월한 편이고 그렇게 된다면 벨레린의 부상이 보다 빨리 회복되어 일관된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꽤 강력한 정보를 말하자면, 벨레린이 유로 2020을 앞두고 스페인 대표팀에 차출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있다. 스페인 대표팀 감독 루이스 엔리케벨레린에게 관심이 있고 그를 가까이서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