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 세바요스는 아스날과 임대 계약을 맺도록 자신을 설득한 에메리 감독과 11월에 비토리아와의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당한 햄스트링 부상, 새 감독 미켈 아르테타,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 복귀설 등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아스날과 한 시즌 임대 계약을 맺은 레알 마드리드의 스페인 미드필더 다니 세바요스는 'Marca'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열정과 경기 출전에 대한 욕망이 햄스트링 부상을 야기시켰다고 말했고 우나이 에메리 감독 시절에 비해 경기 출전 시간이 현저히 줄은 미켈 아르테타의 아스날에서 교훈을 얻었다고 말했다.
"너무 많은 경기에 출전한 것이 그 이유인 것 같아요. 저는 두 달간 17경기에 출전했고 이 정도로 많이 뛴 선수는 팀에 저 한 명이었어요. 당시에, 저는 에메리 감독님께 뛸 수 있는 한 모든 경기에 출전하고 싶다고 말했고 제 몸이 허락하는 한 모든 것을 다 하고 싶다고 말했어요. 때로는 실수를 통해 배워야 한다고 생각해요. 부상으로 손해를 봤지만, 덕분에 많이 배웠어요."
한편, 세바요스는 지난여름 에메리 감독의 설득으로 아스날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겠다고 확신했기 때문에 리버풀 대신 아스날을 선택했다고 말했고, 작년 11월에 있었던 에메리 감독의 경질은 세바요스에게도 타격이 되었다. 그는 이제 팀의 주전이 되기 위해 새 감독 미켈 아르테타를 설득해야 한다.
아르테타는 세바요스의 적은 출전에 대해 100%의 몸 상태가 아니라고 말했고 겨울 이적시장에서 세바요스의 임대 복귀설이 나돌았다. 하지만, 결국 그는 팀에 남는 것을 선택했고 그의 어조는 아르테타와 함께하는 것에 매우 열광하고 있는 것처럼 들렸다.
"미켈은 정말 훌륭한 코치가 될 거예요. 그는 펩에게 배웠고 팀에게 요구하고 있는 것에 완벽하게 들어맞는 경기 철학을 갖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가 어려운 상황에 팀을 맡게 된 것은 사실이지만, 정신적인 측면에서 그는 현재 아스날에게 꼭 필요한 코치라고 생각해요. 제가 복귀한 이후 그와 함께한 지 2주 정도가 지났고 이제 저는 그에게 아스날에서 뛸 자격이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해요. 저는 이번 겨울 휴식기 이후에 팀의 중요 선수가 될 거예요."
또, 세바요스는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있었던 레알 마드리드 복귀설에 대해 언급했고 다시 아스날 주전으로 돌아가 자신의 캐릭터를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훈련을 통해 다시 신뢰를 쌓고 현재 상황을 반전시켜야 해요. 만약 제가 그것을 하게 된다면, 그것은 더 많은 가치를 지니게 될 거고 부상에서 복귀한 지금 팀의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비겁하게 팀을 떠나는 것보다 훨씬 더 좋은 느낌을 남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아스날은 저에게 배팅을 했고 저는 그들을 실망시킬 수 없어요. 팬들은 저를 위한 응원가를 만들어줬고 오랜 세월 동안 경기장에서 응원가가 불린 선수는 서너 명 밖에 없었어요. 저는 지금 매우 행복하고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뛸 때마다 혹은 준비 운동을 하러 나갈 때마다 팬들은 언제나 저를 응원해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