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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경기/기자회견 및 인터뷰

[인터뷰(의역)]챔스, 아르테타, 계약 기간, 이적 등에 대해 언급한 아스날 공격형 미드필더 메수트 외질(영상 포함)

출처 : Antonie Robertson/The National ( https://www.thenational.ae/ )

아스날 공격형 미드필더 메수트 외질은 아스날이 다음 시즌 챔스 진출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고 주장했고 아르테타 감독이 팀을 맡은 이후 자신과 팀 동료들은 전술에 대해 더 명확한 생각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외질은 작년 12월 아르테타가 아스날의 새로운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다시 주전 선수로 복귀하며 경기에 정기적으로 출전하고 있지만 2년 전에 맺은 클럽과의 재계약(이 재계약으로 아스날 최고 주급자가 되었다 / £350,000 한화로 약 5억 2천) 이후로 폼이 하락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확실히 무언가 더 보여줄 필요는 있다. 한편, 아스날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10위로 4위 첼시와의 승점 차는 10점이고, 아스날이 남은 13번의 리그 경기를 통해 챔스 티켓을 획득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

하지만, 외질은 두바이 언론 'The National'과의 인터뷰에서 다음 시즌 챔스 진출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고 말했고, 그의 이러한 자신감은 코칭 스탭들과의 원활해진 의사소통에서 나온 것으로 보였다.

 

"저희의 목표는 챔피언스리그에요. 이번 시즌 우리는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저는 우리가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미켈은 여기 온 지 두 달 밖에 되지 않았지만, 모든 사람들이 느끼고 있듯이 저희는 전술적으로 많이 향상됐어요. 물론, 지금은 저희에게 있어 힘든 시간이에요."

"지금은 모든 것이 다 잘되지 않기 때문에 말하기는 어렵지만, 모든 것이 다시 잘 돌아가기 시작하고 자신감도 다시 돌아오고 적절한 결과를 얻게 된다면 마지막 순간에 4위 혹은 5위안까지는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우리는 우리 스스로를 믿고 팀으로서도 스스로를 믿어야 해요. 코치가 원하는 것들을 해야 해요. 저희는 현재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고 여러분들 역시 경기장에서 보셨을 거라고 생각해요. 저희 모두는 즐기고 있고 행복해하고 있어요. 선수로서 경기장 위에 모든 것을 바치기 위해서는 우선 행복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한편, 외질은 이번 시즌이 끝나게 되면 클럽과의 계약 마지막 해에 들어가게 된다. 하지만, 그가 현재 엄청난 주급을 받고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아스날이 그에게 재계약 제안을 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 아스날은 외질에 대한 다른 클럽들의 접촉에 모든 문을 열어 놓을 것이고, 외질은 지난 시즌부터 미국과 터키 클럽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하지만, 외질은 자신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꺼려 했고 그것보다는 현재 상황에 집중하며 당분간은 아스날에 올인하는 듯이 보였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딱 1년 더 남게 되고 그다음에 알 수 있겠죠. 왜냐하면, 전 미래를 내다보지 못해요. 제가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팀과 저의 성공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붓는 거예요. 그러고 나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봐야죠. 현재로서 제가 확실히 말할 수 있는 부분은 이 클럽과 팀 동료들을 위해 저의 모든 것을 쏟아부을 거라는 거예요. 우리는 현재 힘든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다시 경기장에 나가 점수를 따고 시즌이 끝날 때쯤이면 4위권 안에 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