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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경기/기자회견 및 인터뷰

[인터뷰(의역)]아르테타, 에메리, 유로파리그, FA 컵 등에 대해 언급한 아스날 골키퍼 베른트 레노(영상 포함)

출처 : Mike Egerton/EMPICS/PA Images, via Getty Images ( https://theshortfuse.sbnation.com/ )

아스날 골키퍼 베른트 레노는 새 감독 미켈 아르테타가 부임 첫날부터 아스날을 변화시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레노는 'Football Daily'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르테타 감독이 부임 첫날부터 아스날의 팀 정신력과 프로다운 모습을 변화시키기 시작했고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의 분위기가 이전과는 확연히 다르게 바뀌었다고 말했다. 또, 레노는 전 감독 우나이 에메리 시절을 회상하며 선수들이 전술적인 부분에서 혼란스러워했고 드레싱 룸이나 경기장 위에서 선수들이 하나로 뭉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 후, 아르테타 감독이 자신의 철학을 선수들에게 명확히 전달했고 많은 선수들이 웃음을 되찾았다고 말하며 새 감독을 칭찬했다.

 

"짧은 시간 동안 그는 매우 큰 영향을 끼쳤어요. 이전에 대해서 난장판이었다고 말하고 싶진 않지만 조금 혼란스러운 건 사실이었어요. 모두가 따로 놀고 있었어요. 저희는 하나의 팀도 아니었고 드레싱 룸도 드레싱 룸이 아니었어요. 그리고 경기장 위에서도 마찬가지였어요."

"하지만, 여러분도 보셨다시피 감독님과 함께하면서 이런 것들이 완전히 바뀌었어요. 감독님은 팀에 오신 첫날에 전술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하는 것보다는 드레싱 룸에서 우리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했어요. 감독님은 우리가 경기에 나갈 때 더 프로답게, 그리고 더 팀답게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어요. 물론, 펩 과르디올라 감독 밑에서 여러 가지들을 배우셨겠지만, 저 역시 느끼고 있고 예전부터 감독님과 함께 했었던 사람들 역시 그가 전술과 함께 선수들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알고 있는 매우 영리한 사람이라고 해요."

 

또, 아르테타의 등장과 함께 팀을 떠날 것으로 보였던 여러 선수들이 한 명 한 명씩 팀에 남기 시작했다. 오바메양이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았고 외질은 터키 및 미국 클럽들로부터 지속적인 관심을 받아왔다. 심지어 자카는 헤르타 베를린과 개인 계약을 맺었다는 보도가 있었을 정도로 헤르타로의 이적에 매우 근접했었다. 하지만, 레노는 이와 같이 여러 루머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선수들이 주어진 일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것과 관련된 이야기를 한 선수는 그렇게 많지 않았던 것 같아요. 물론, 많은 루머들이 돌고 있고 여러 사람들이 루머에 대해 이야기를 하지만 어떤 선수도 다른 클럽에 대해 생각하고 있거나 혹은 훈련을 거부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은 적은 없어요. 현재 저희는 새로운 감독님과 함께 새로운 멘탈리티를 가지고 있고 여러분도 경기를 통해 볼 수 있었을 거예요."

"저희는 이곳 아스날에서 무언가를 만들고 싶어요. 어쩌면 시간이 좀 더 필요할 수도 있어요. 물론, 저희 역시 지금 당장 좋은 결과를 얻길 원해요. 그리고 여러분도 이미 경기장 위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을 통해 느끼셨을 거예요. 이런 루머들은 선수들에게 전혀 영향을 끼치지 않고 있어요. 그들은 승리하기 위해 싸우고 있고 팀을 이끌고 있으며 저는 이것이 우리 스스로를 위한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레노는 맨시티와 리버풀이 지난 몇 년간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스날을 앞섰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유로파리그와 FA컵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림으로써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여전히 남아 있다고 말했다.

 

"유로파리그와 FA컵에는 강팀들이 너무 많고 어려운 경기들이 너무 많아요.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만 봐도 8강과 준결승전에서 만난 상대들은 챔피언스리그 급의 팀들이었어요. 그들 모두 트로피를 들어 올릴만한 팀들이었고 결승전 매치업은 아스날과 첼시였어요. 정말 엄청 큰 경기였어요."

"저희는 이번 시즌에도 다시 한번 결승에 진출하고 싶고 FA컵에서도 활약하고 싶어요. 모든 사람들이 저에게 웸블리에서 펼쳐지는 FA컵 결승전에서는 정말 믿을 수 없을 정도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고 말했어요. 그리고 그것은 곧 트로피와 타이틀을 의미하기도 해요. 저희는 이런 큰 경기들을 기대하고 있고 이번 시즌에는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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