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오피셜]헨리크 미키타리안 이탈리아 1부 리그 클럽팀 AS 로마로 완전 이적

출처 : Getty Images ( https://www.goal.com/ )

아스날의 아르메니아 공격형 미드필더 헨리크 미키타리안(만 31세)은 AS 로마로 완전 이적했다.

 

Mkhitaryan joins Ro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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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AS 로마와 한 시즌 임대 계약을 맺은 미키타리안은 아스날과 상호 동의하에 계약을 해지하고 자유 계약으로 AS 로마와 완전 계약을 맺었고 계약 기간은 2022년 여름까지이다.

 

미키타리안은 2018년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칠레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와 스왑딜의 일환으로 £30.60m(약 488억)에 아스날로 이적했다. 아스날에서의 첫 경기였던 에버튼과의 리그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했고, 이후 59경기에서 9득점 13도움을 기록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인 2019-20시즌에 AS 로마와 한 시즌 임대 계약을 맺으며 27경기에서 9득점 6도움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미키타리안은 아르메니아 대표팀에서 83경기 29득점 25도움을 기록하며 아르메니아 역대 최다 득점을 기록하고 있고, 올해의 아르메니아 선수에 9번 선정되기도 하였다.

 

최근, 브라질 공격수 윌리안과 릴 OSC의 브라질 센터백 가브리엘 마갈헤스를 영입한 아스날은 가봉 공격수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과의 재계약과 레알 마드리드의 스페인 미드필더 다니 세바요스의 한 시즌 임대 연장도 앞두고 있다. 특히, 세바요스의 이번 임대는 아스날 측에서 모든 주급을 부담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아스날은 주급 상한선을 늘리기 위해 미키타리안과의 계약을 상호 해지한 것으로 보인다. 미키타리안의 기존 주급은 £180,000(약 3억)였다.

 

한편, 아스날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가나 미드필더 토마스 파티와 리옹의 프랑스 미드필더 하우셈 아우아르, 그리고 AS 로마의 기니 미드필더 아마두 디아와라의 영입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아스날은 이적료를 충당하고자 루카스 토레이라, 소크라티스, 칼럼 체임버스, 롭 홀딩, 슈코드란 무스타피,세아드 콜라시나츠등을 매각할 의사가 있어 보인다.

 

출처 :  https://www.arsenal.com/

 

AS 로마는 1927년에 창단된 이탈리아 클럽으로, 이탈리아 수도인 로마를 연고지로 하고 있다. 홈구장은 스타디오 올림피코로 약 7만 2천여 명을 수용할 수 있고 라이벌인 라치오와 같은 경기장을 사용하고 있다. 참고로, 2020년부터 약 5만 2천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새 홈구장 스타디오 델라 로마를 이용할 예정이었는데, 로마시와의 갈등 때문에 2020년인 현재 아직 삽조차도 뜨지 못한 상태이다. 로마는 세리에 A 3회 우승, 코파 이탈리아 9회 우승, 수페르코파 2회 우승, 인터-시티 페어스컵 1회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는 명문 클럽이다. 로마의 라이벌로는 국내에서 '로마 더비'라고 불리는 '데르비 델라 카피탈레'인 SS 라치오가 가장 큰 라이벌이고, '태양의 더비'인 '데르비 델 솔레'라고 불리는 SSC 나폴리가 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잠정 중단되었다가 재개된 2019-20시즌에는 38경기 21승 7무 10패 77득점 51실점 승점 70점으로 리그 4위인 라치오와 승점 8점 차이로 리그 5위를 기록했고,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조별리그에 직행하게 되었다. 이탈리아 FA컵인 코파 이탈리아에서는 16강에서 파르마를 만나 2-0으로 승리했고, 8강에서 유벤투스를 만나 1-3으로 패배하고 말았다. 유로파리그에서는 J조에 배정되어 2승 3무 1패 12득점 6실점 승점 9점 조 2위로 32강에 진출했고, 벨기에 클럽팀 KAA 헨트를 상대로 종합 스코어 2-1로 승리하며 16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스페인 클럽팀 세비야와의 16강전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연기되었고 8월에 단판으로 치러졌지만 0-2로 패배하며 탈락하고 말았다.

 

출처 :  https://www.instagram.com/micki_taryan/

 

"AS 로마로 완전 이적하게 되어 기쁘다. 먼저, 지난 1년 반 동안 나를 지지해 준 아스날과 수백만 명의 거너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또, 나를 신뢰하고 나를 이 클럽에 데려온 아르센 벵거 감독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나는 이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었다. 나는 로마라는 도시를 사랑하고 이 클럽과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