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상 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스코틀랜드 레프트백 키어런 티어니는 이번 경기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팀 내 가장 많은 6번의 크로스를 기록했다.
경기 결과에 대해서...
우린 깊게 파고들었고 전반적으로 잘했다고 생각한다. 우린 잘 싸웠지만, 아쉽게도 결국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후반전에 10명으로 싸우게 되었는데...
체력, 집중력, 결단력, 그리고 우린 그저 팀이 잘 하길 갈망할 뿐이다. 우리는 최근 좋은 경기를 해왔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이러한 기세가 가능한 한 오랫동안 지속되길 갈망하고 있다.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어떻게 적응해 왔는지?
시즌 잠정 중단으로 휴식 시간을 얻을 수 있었고, 덕분에 훨씬 더 나아졌고 더 안정되어진 느낌이다. 또, 런던에서의 생활도 예전보다 더 안정감이 생긴 것 같다. 개인적으로 시즌 잠정 중단 기간이 나에게 큰 도움이 된 거 같고, 그래서 이렇게 복귀할 수 있었던 거 같다. 이제 팀의 일부분이 된 거처럼 느껴지고 감독님과의 사이도 좋다. 그냥 나에게 온 이 모든 기회들이 다 감사하다.
에디 은케티아의 퇴장에 대해서...
그 태클은 완전히 돌발적인 사고라고 생각한다. 그 장면을 내가 심판진처럼 슬로우 모션으로 본 것도 아니고 그럴 기회도 없었지만, 나는 그게 전혀 의도치 않은 그저 돌발적인 사고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에디는 고의로 그런 태클을 할 선수가 아니다. 아직 그 장면을 다시 본 건 아니지만, 나는 의도치 않았던 사고라고 생각한다.
이번 경기 결과가 앞으로의 챔스 티켓 유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자신감을 주는 거 같다. 우리가 달려온... 우린 무패행진을 계속 이어나가고 싶다. 오늘 경기는 10명이 된 이후 골을 내준 게 좀 컸다. 그들은 수적 우위를 이용하여 우리에게 강한 압박을 가했고, 우린 거기에 잘 대처했다고 생각한다. 추가시간 8분도 좀 부담스러웠지만, 어쨌든 잘했다고 생각한다. 오늘 우리는 꼭 이기고 싶었지만, 패배하지 않은 것에 만족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