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런던 더비에서 선제골을 넣은 프랑스 스트라이커 알렉상드르 라카제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자신의 골보다 팀의 패배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경기 결과에 대해서...
우리는 오늘 경기를 위해 많은 노력을 쏟았고, 우리가 더 잘한 거 같은데 패배해서 매우 실망스럽다. 큰 경기일수록 사소한 하나하나가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감독님 말씀대로 오늘 그 일이 일어났다고 생각한다.
어디서 졌다고 생각하는지?
우리가 놓친 기회들과 사소한 하나하나에서 갈렸다고 생각한다. 우린 세트피스 상황에서 골대를 맞췄고, 만약 그것이 들어갔더라면 어떻게 됐을지 몰랐을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후에 그들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골을 넣었고, 그냥 우린 운이 없었다고 생각한다.
오늘 골을 넣었는데...
좋은 골이었다고 생각하지만, 우리가 이기지 못했기 때문에 결국엔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다시 기세를 올려야 할 텐데...
우리는 이제 수요일에 최고의 팀과 리그 경기를 치러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더 좋은 플레이를 해야 하고, 우린 아직도 리그에서 할 일이 남아 있다. 따라서, 우린 수요일에 모든 것을 쏟아부을 것이다.
드레싱 룸에서의 분위기는 어땠는지?
다들 실망스럽고 낙담한 분위기였다. 많은 좌절감들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