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전문(의역)]본머스전, 외질, 선수들 등에 답한 미켈 아르테타 감독

 

출처 :  https://www.arsenal.com/

 

미켈 아르테타는 감독으로서 자신의 첫 경기를 무승부로 끝내게 되었지만, 확실히 경기력 부분에서는 여러 부분들이 긍정적으로 변한 건 볼 수 있었다.

 

아스날 감독으로서 첫 경기였는데...

오늘 제가 본 것들에 대해 굉장히 만족합니다. 선수들의 태도와 캐릭터, 그리고 팀이 보여준 열정, 정신력, 투지 등에 대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가 기대한 것 이상으로 더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경기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상황들에 대해서 저희는 계속 준비했었습니다. 그들은 스스로 이해하려고 노력했고 한배에 타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마지막 결정력 부분이 부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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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력이 매우 부족했는데, 얼마나 답답했는지?

팀의 에너지와 자신감 면에서 우리에게 더 좋은 상승효과를 가져다줄 수 있었기에 좋았지만, 저희는 또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이번 경기를 분석해야 합니다. 긍정적인 면이 있었지만, 다른 부분에서 개선해야 할 점들이 많은 것도 분명한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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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을 끌어올리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심리적, 정신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

그것은 하나의 과정이 될 것입니다. 저는 우리가 골을 내주면 어떻게 될까 걱정했습니다. 실제로 먼저 실점을 내줬지만, 저는 선수들이 보여준 캐릭터에 매우 만족했습니다. 전반전이 끝나고 드레싱 룸에 들어온 그들의 표정과 반응은 좋았습니다. 이것은 그들이 얼마나 원하는지 잘 보여준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먼저 골을 내주게 되면 자신감이 떨어지고 과거에 있었던 좋지 않은 일들이 생각나며 이전과 같은 상황을 되풀이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고 오히려 정반대의 상황이 연출되었습니다. 이것은 앞으로의 팀에 있어 매우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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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라인에서 상당히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교체를 통해 전술적인 변화까지 가져갔는데...

터치라인에서 결정을 내리는 것은 매우 유익하다고 생각하고 저는 경기 중에 일어났던 일들에 대해 항상 제안하고 추천했던 사람이었기 때문에 교체와 전술 변화에 꽤 익숙합니다. 그리고 제 주위에는 정말 좋은 사람들이 있고 그들은 저에게 조언을 해 줄 뿐만 아니라 실제로 일어난 일에 대해서도 조언을 해줍니다. 그래서 좀 더 수월할 수 있었고 덕분에 온몸도 젖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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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수트 외질의 경기력에 대해서...

정말 객관적으로 말해서 제가 훈련장에 들어간 날부터 그가 보여준 모습과 훈련에 대한 태도는 정말 믿기 힘들 정도였어요. 저는 이전에도 그의 이런 모습을 본 적이 있어요. 그리고 저는 모든 선수들에게 긍정적이었든 부정적이었든 과거는 과거일 뿐이라고 말했고 지난 훈련들을 돌이켜 봤을 때 그는 이번 경기에 선발 출전할만할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경기를 준비하고 상대방의 약점을 파악하기 위해 이전 경기들을 봤는데, 저희는 그가 핵심 포인트가 될 거라고 믿었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그와 함께 오늘과 같은 경기를 준비했습니다. 그는 잘 반응했고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했으며 그 덕분에 저희는 2~3골을 넣을 수 있는 기회를 잡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