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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경기/기자회견 및 인터뷰

[기자회견 전문(의역)]맨시티전, 메수트 외질, 다비드 루이스, 파블로 마리, 그라니트 자카, 무관중, 무릎 세레머니 등에 답한 아스날 감독 미켈 아르테타

출처 :  https://www.arsenal.com/

아스날 감독 미켈 아르테타는 전 소속팀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0-3으로 패배했고, 두 선수의 부상과 한 선수의 퇴장 등 많은 것들을 잃었다.

 

 

Arteta on Ozil, David Luiz, Pablo Mari and more

Read a transcript of our head coach's post-match press conference after our defeat to Manchester City on Wednesday

www.arsenal.com

 


 

경기에 대해서...

1분 만에 자카를 잃었을 때부터 모든 것이 꼬였었다. 하지만, 우린 전반 30분까지 매우 경쟁력 있는 플레이를 보여줬고 상대를 위험에 빠트리기도 했다. 우리는 더 나은 마무리를 위해 공간을 내주면서까지 공격에 집중했지만, 결국 골까지 연결하지는 못했다. 그러다가 하프타임 직전에 개인 실책으로 상대에게 골을 내주고 말았고 후반 초반에는 레드카드와 동시에 페널티까지 내주고 말았다. 우린 퀄리티 있는 팀을 상대로 스스로 어려운 길을 선택했고 45분간 10명으로 이러한 팀을 상대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다음 경기에 대해서...

우린 가능한 한 빨리 승리를 쟁취해야 한다. 우선, 부상당한 선수들의 경과를 살펴보고 선발 라인업을 추려야 한다. 오늘 우리 선수들은 이곳에서 10명으로 오랫동안 뛰면서 열심히 싸웠다. 그렇기 때문에 일단은 선수들의 회복이 중요하고 나머지는 내일 생각해봐야 할 거 같다.


메수트 외질이 결장한 이유에 대해서...

전술적인 이유였다. 나는 다른 포지션에 뛸 선수들이 필요했고 그렇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 그를 포함시키지 않았다.


다비드 루이스와의 재계약에 대해서...

계약과 관련해서는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다. 나도 오늘 무슨 일이 있었는지 봤고 다비드 루이스가 어떻게 반응했는지도 봤다. 나는 그를 선수로뿐만 아니라 한 명의 사람으로서도 잘 알고 있고, 그는 오늘과 같은 상황들을 잘 감당할 수 있을 만한 사람이다. 그리고, 내가 오늘 그를 선발로 기용하지 않으려고 했던 이유가 바로 이거였다. 하지만, 전반에 파블로가 부상을 당했기 때문에 그는 경기에 뛰어야만 했다. 그는 항상 자신이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오늘 역시 마찬가지였지만, 오늘은 그에게 있어서도 팀에게 있어서도 잘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그게 다다.


파블로 마리와 그라니트 자카의 부상에 대해서...

현재 경과를 보고 있다. 내일 아침에야 더 자세한 상태를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파블로는 별로 좋아 보이지 않았다.


무관중 경기와 경기 시작 전 무릎 세리머니에 대해서...

현재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것들은 평상시와 비교했을 때 매우 낯설지만, 우리는 현재에 적응해야 한다. 우리는 우리가 좋아하는 축구를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됐고, 이것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위안과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오늘 경기에서는 경기 시작 전 세리머니와 같이 많은 이벤트들이 있었다. 나는 이것이 아주 강한 메세지라고 생각한다. 이 메세지는 우리가 지향하는 것이고 전 세계적인 규모로 번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이런 몇 가지 행동들로 인해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눈앞에서 보고 있고 만약 우리가 이것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다면, 그것은 위대한 일로 남을 거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