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로 승리한 에버튼전의 주역인 가봉 공격수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과 독일 골키퍼 베른트 레노는 서로에게 공을 돌리느라 바빴다.
멋진 승리였지만 꽤 바쁜 한 주였다. 얼마나 많은 에너지를 쏟아냈는지?
오바메양 : 네, 힘든 한 주였고 특히 주말엔 에너지를 끌어올리는데 힘이 부쳤지만 결국 저희는 해냈어요. 저는 모든 사람들이 오늘 잘해줬고 이 경기를 이기기 위해 100% 이상을 쏟아부었다고 생각해요.
후반전에 약간 힘들어 보였는데, 본인도 그렇게 느꼈는지?
레노 : 네, 경기 후반부로 갈수록 우리의 힘이 없어지는 것처럼 보였지만 저흰 끝까지 싸웠어요. 그리고 경기장에서 봤듯이 오바메양과 함께 우리 수비는 모두 열심히 뛰었어요. 네, 우리는 이번 주에 많은 경기를 치렀고 오늘과 같은 결과를 받을만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경기가 끝난 후 행복했어요. 우린 계속 이렇게 해야 돼요.
오늘 결과에 있어 매우 중요한 골들을 넣었고, 후반전에는 레노의 몇 차례 중요한 선방도 있었는데...
오바메양 : 맞아요. 저희는 항상 그가 있어 행복해요. 위기 순간에 그가 보여준 몇 차례 선방으로 우린 점수를 지킬 수 있었고 그와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뻐요. 저희는 그를 믿고 있고 그것은 항상 저희에게 좋아요. 그는 저희에게 힘을 주고 사기를 북돋아줄 수 있는 에너지를 줘요.
하지만, 에버튼에게 두 번째 골을 내줬을 때 무언가 다른 조치를 취할만했는지? 공의 높이가 좀 어중간했다고 생각하는데?
레노 : 네, 어쩌면 이미 제가 있었던 자리가 더 좋았을지도 모르지만, 골키퍼로서 항상 모든 상황은 매우 빠르게 진행돼요. 저는 그 골이 저에게 있어 운이 매우 안 좋았다고 생각하고 히샬리송에게는 운이 약간 따랐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건 이제 아무 상관이 없어요. 저흰 이 경기에서 이겼고 그게 가장 중요한 거예요.
두 골 모두 당신의 움직임이 다시 한번 큰 영향을 미쳤지만, 첫 번째 골에서 다비드 루이스의 패스는 얼마나 좋았는지?
오바메양 : 훌륭한 패스였어요. 그의 얼굴을 봤을 때, 그가 볼을 헌신적으로 음, 헌신적으로? 그게 중요한 게 아니고 ㅋㅋ 그가 볼을 가지고 있는 것을 봤고 저는 그저 수비를 뚫고 뒷 공간을 향해 달려갔어요. 그리고 일대일 상황을 맞이했고, 네 저는 이 상황을 좋아해요.
3-2로 리드하고 있는 상황에서 4번째 골을 넣을지 아니면 수비에 올인할 생각이었는지?
오바메양 : 저는 우리가 더 많은 골을 넣기 위해 노력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추가 실점을 안 했던 거라고 생각해요. 저희는 모든 것을 다해서 우리의 온 맘을 다해서 수비했어요.
아스날에서의 50골 기록에 가까워졌는데...
오바메양 : 네, 그냥 기뻐요. 골을 넣을 수 있다는 것은 항상 기쁜 일이고 항상 팀원들에게 감사할 뿐이에요.
오늘 중요한 선방을 몇 차례 보여줬지만,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된 오바메양에게 이 상을 전해주면서 한 마디 하자면?
레노 : 넌 이 트로피를 받을 자격이 있어. 얘는 트로피가 너무 많아요. 하지만, 받을만했어요. 그는 엄청난 선수예요. 엄청난 선수이고 같은 팀으로서 기쁘고 이전에 레버쿠젠에서 뛸 때 돌문 시절 그의 플레이는 끔찍했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