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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소식/오피셜

[임대 오피셜]엑토르 베예린 스페인 1부 리그 클럽팀 레알 베티스로 1년 임대

출처 : https://www.arsenal.com/

아스날의 스페인 라이트백 엑토르 베예린은 스페인 1부 리그 클럽팀 레알 베티스와 한 시즌 임대 계약을 맺었다.

 

 

Hector Bellerin moves to Real Betis on loan

The Spain international will return to his homeland to play for the La Liga club for the 2021/22 season

www.arsenal.com

 


 

95년생으로 올해 만 26세인 베예린은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2011년 여름 이적료 £450Th(약 7억)에 아스날로 이적했다. 당시, 파브레가스를 원했던 바르셀로나는 스왑딜 형태로 베예린과 함께 스페인 공격형 미드필더 존 토랄을 아스날에 매각했다. 베예린은 아스날로 이적하자마자 U21 팀으로 승격하여 2011-12시즌 3경기 1득점을 기록했고, 다음 시즌인 2012-13시즌에는 만 17세가 되자마자 아스날과 프로 계약을 맺으며 U21 팀에서 17경기 2득점 2도움을 기록했다. 또, 리그컵 3라운드와 16강전에서는 1군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2013년 6월에는 스페인 U19 대표팀에 소집되기도 했다.

 

2013-14시즌에는 U18 팀과 U21 팀을 병행하며 13경기 2득점 1도움을 기록했고, 2013년 9월 WBA와의 리그컵 3라운드에서 교체로 출전하며 1군 데뷔전을 가졌는데, 다름 아닌 당시 아스날 미드필더였던 미켈 아르테타와 교체되어 1군 데뷔전을 가졌었다. 이후, 겨울 이적시장에서 당시 2부 리그였던 왓포드와 반 시즌 임대 계약을 맺어 8경기 1도움을 기록했다. 왓포드에서의 임대 생활을 통해 성인 무대에 어느 정도 적응한 베예린은 다음 시즌인 2014-15시즌에 아스날 1군으로 정식 승격하여 28경기 2득점 1도움을 기록했고, 아스톤 빌라와의 FA컵 결승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데 기여했다.

 

다음 시즌인 2015-16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 치러진 첼시와의 커뮤니티 실드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자신의 두 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이후 44경기 1득점 8도움을 기록하며 아스날의 떠오르는 스타로 자리매김하기 시작했다. 또, 유로 2016을 위해 스페인 대표팀에 소집되었지만, 이탈리아에게 0-2로 패배한 16강전까지 모두 벤치에서 시간을 보냈다. 다음 시즌인 2016-17시즌에는 시즌 중반에 발목 부상을 입었지만 아스날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아가며 42경기 1득점 5도움을 기록했고, 첼시와의 FA컵 결승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다시 한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데 기여했다.

 

출처 : https://www.dreamteamfc.com/

 

2017-18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 치러진 첼시와의 커뮤니티 실드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자신의 네 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이후 47경기 3득점 5도움을 기록했다. 다음 시즌인 2018-19시즌에는 십자인대 파열로 19경기 출전 및 1,533분만을 소화하는데 그쳤고 5도움을 기록했다. 2019-20시즌에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25경기 출전 및 1,949분만을 소화하는데 그쳤고 1득점 2도움을 기록했지만, 첼시와의 FA컵 결승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자신의 세 번째 FA컵 트로피를 수집했다.

 

지난 시즌인 2020-21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 치러진 리버풀과의 커뮤니티 실드 경기에서 58분을 소화하며 자신의 여섯 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이후 35경기 1득점 4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잦은 부상으로 인해 예전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벤치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아졌다. 자신의 팀 내 입지가 흔들리기 시작한 베예린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클럽을 떠나고 싶어 했고, 아르테타 감독에게 이적하기 위해 연봉을 기꺼이 삭감할 용의가 있다고 말할 만큼 자신의 뜻을 분명히 했다.

 

이적시장 초기에는 바르셀로나, 레알 베티스와 링크가 있었고, 바르셀로나는 토트넘에 매각할 예정이었던 이메르송 로얄의 대체자로 베예린을 관심 있게 보고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재정 상황이 악화되어 있었고, 완전 영입보다는 임대 영입을 원했다. 이와 관련하여 구단 측의 대화가 잘 풀리지 않았고 바르셀로나는 베예린에 대한 관심을 접었다. 한편, 레알 베티스는 베예린에게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었고, 이적시장 마감일이 가까워지자 세비야 역시 관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베예린의 아버지가 레알 베티스의 오랜 팬이고 세비야와 레알 베티스의 라이벌 관계를 잘 알고 있는 만큼 베예린은 레알 베티스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계약 기간은 1년으로 2022년 6월 30일까지이며 완전 영입 조항은 포함되지 않은 일반 임대 계약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등번호는 19번을 받게 되었다.

 

출처 : https://www.realbetisbalompie.es/

 

알 베티스 발롬피에는 1907년에 창단된 스페인 클럽으로, 세비야 FC와 함께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을 대표하는 클럽이다. 베티스라는 이름은 로마 제국 시절 안달루시아 지방을 지칭하는 속주명이었던 바에티카에서 기원하며 이러한 구단 이름에는 세비야라는 일개 도시가 아닌 안달루시아 지방을 대표하는 클럽이 바로 레알 베티스 발롬피에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또, 흰색과 녹색 줄무늬 유니폼으로 '베르디블랑코'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이 고유의 색은 스코틀랜드 클럽팀 셀틱으로부터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한다.

 

홈구장은 '에스타디오 베니토 비야마린'으로 6만여 명을 수용할 수 있고 1부 리그 1회 우승, 2부 리그 7회 우승, 스페인 FA컵인 코파 델 레이에서 2회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다. 라이벌로는 '데르비 세비야노'라고 불리는 '세비야 FC'가 있다. 레알 베티스는 세비야와 오랜 앙숙 관계로, '스포르팅 히혼'과 '레알 오비에도'의 '아스투리아스 더비'와 함께 스페인에서 가장 치열하면서도 폭력적인 더비로 손꼽힌다. 심지어,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엘 클라시코'마저도 폭력적인 부분에서는 이들에게 명함도 못 내민다고 하는데, 과거에는 구단주들끼리 주먹다짐을 벌이기도 했다고 한다.

 

지난 시즌인 2020-21시즌에는 1부 리그에서 38경기 17승 10무 11패 50득점 50실점 승점 61점으로 리그 6위에 위치하며 유로파리그 진출에 성공했고, 코파 델 레이에서는 8강에서 아틀레틱 빌바오를 만나 1-1 무승부 끝에 승부차기에서 1-4로 패배하고 말았다.

 

 

 

El Real Betis incorpora a Héctor Bellerín

El futbolista llega a préstamo hasta el 30 de junio de 2022

www.realbetisbalompie.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