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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소식/오피셜

[코칭스탭 오피셜]케빈 벳시(Kevin Betsy) 아스날 U23 감독으로 임명

출처 : https://www.arsenal.com/

아스날은 잉글랜드 U18 대표팀 감독 케빈 벳시를 아스날 U23 감독으로 선임했다.

 

 

Kevin Betsy joins as our new under-23 head coach

Talented youth coach joins us from the Football Association

www.arsenal.com

 


 

78년생으로 올해 만 43세인 벳시는 아프리카 동부, 인도양에 위치한 섬나라 세이셸 출신의 잉글랜드 태생 지도자로 만 37세에 선수 생활을 은퇴하기 전까지 반즐리, 브리스톨 시티, 올덤 애슬레틱, 사우스엔드 유나이티드, 웍킹, 위컴 원더러스 등 잉글랜드 클럽에서 18년간 뛰면서 총 400경기 이상 출전했다. 또, 2000년대 초반 풀럼 선수로서 프리미어리그에서 뛴 적이 있다.

 

벳시는 2009-10시즌부터 선수 겸 코치로 풀럼 아카데미에서 코치 생활을 시작했고, 최근 5년간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을 맡았다. 2016년 잉글랜드 U15 대표팀을 맡아 15경기를 지도했고, 2018년에는 잉글랜드 U16 대표팀을 맡아 19경기를 지도했다. 그리고, 2019년에는 잉글랜드 U17 대표팀을 맡아 11경기를 지도했고, 2020년에는 잉글랜드 U18 대표팀을 맡았다.

 

 

출처 : Getty ( https://www.thesun.co.uk/ )

 

 

스날은 지난 5월 지난 시즌 가까스로 강등을 면했던 스티브 볼드와 결별했다. 볼드아르센 벵거우나이 에메리 밑에서 7년간 수석코치로 일했고, 미켈 아르테타가 새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아스날 U23 감독을 맡게 되었지만 U23 팀을 맡은지 2년 만에 결별하게 되었다. 아스날 U23의 새 감독이 된 벳시는 UEFA 프로 라이센스를 보유하고 있고, 볼드 대신 아스날 U23 임시 감독을 맡고 있었던 라이언 게리와 함께 U23 팀을 이끌게 될 것이다.

 

최근, 아스날 U23 팀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지난 시즌 풀럼 U18 팀에서 무려 21골을 넣은 잉글랜드 공격수 미카 비에레스(만 18세)가 새로 합류했고, 비에레스와 함께 이번에 첫 프로 계약을 맺은 잉글랜드 윙어 키도 테일러-하트(만 18세)와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잉글랜드 윙어 오마리 허친슨(만 17세)이 공격진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이 3인방은 아스날 U23이 훨씬 더 좋은 성적을 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 시즌부터 1군과 함께 훈련을 하던 잉글랜드 미드필더 미겔 아지즈(만 18세)와 잉글랜드 미드필더 찰리 파티노(만 17세)가 중원을 이끌 것이고 잉글랜드 라이트백 브룩 노턴-커피(만 17세)와 지난 시즌 영입한 튀니지 센터백 오마르 레킥(만 19세) 역시 U23에서 주목할 만한 선수이다.

 

물론, 아스날이 이번 시즌 유럽 대항전 진출에 실패했기 때문에 U23 선수들의 1군 진출 기회가 제한적일 수 있겠지만, 많은 유소년 선수들이 아스날 아카데미의 대표적 선수인 부카요 사카에밀 스미스 로우 등을 목표로 잡고 1군 데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벳시는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에서 진보적인 스타일의 축구를 추구해왔던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이번 시즌 아스날 U23 팀은 매우 흥미로울 수 있다.

 

 

아스날 아카데미 매니저 페어 메르테사커

"우리는 면접 과정에서 그가 우리 아카데미와 함께 일하는 것에 대해 열정적이고 적극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벳시와 같이 유명한 사람을 아스날 U23 팀 감독으로 임명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그는 잉글랜드 U18 대표팀 감독이었고, 우리 U23 팀의 감독을 맡기 위해 아스날로 합류했다. 그는 아카데미와 유소년 축구에서의 많은 경험을 통해 풍부한 지식과 능력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벳시에게 아스날 선수들이 포텐 높은 유망주가 될 수 있도록 우리의 비전을 지속적으로 전달할 것이고, 그가 우리 유소년 시스템을 잘 이끌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아스날 U23 감독 케빈 벳시

"아스날 U23 감독으로 합류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 아스날은 엄청난 역사를 가진 세계 축구의 상징적인 클럽이다. 현재 아스날은 어린 선수들을 최고 수준으로 육성하면서도 다재다능한 어린 선수들을 배출하는데 중점을 둔 클럽이기도 하다. 나는 면접에서 페어 메르테사커, 루크 홉스, 그리고 아스날의 고위 경영진과 매우 긍정적인 논의를 했고 그 결과 아스날로의 합류를 결정할 수 있었다. 나는 잉곳에서 1군 팀을 응원하는 동시에 이 구단의 가치와 전통을 고취시켜 어린 선수들이 축구뿐만 아니라 개인의 삶에 있어서도 긍정적인 부분을 많이 얻어 갈 수 있도록 좋은 인재의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또, 이 자리를 빌려 아스날로의 합류를 순조롭게 도와준 축구 협회와 기술 감독 존 맥더모트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