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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경기/기자회견 및 인터뷰

[기자회견 전문(의역)]맨유전, 토레이라, 자카, 은케티아, 팬들 등에 답한 미켈 아르테타 감독(영상 포함)

출처 :  https://www.arsenal.com/

미켈 아르테타는 아스날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첫 승을 거두며 2020년의 좋은 출발을 알렸다.

 

경기력에 대해서...

매우 만족하고, 우리가 필요했던 결과를 얻을 수 있어서 더 만족스럽습니다. 저는 많은 것들을 요구했고 경기장 위에서 보고 싶었던 것들이 실제 오늘 경기에서 나왔습니다.


팀에게 잘 반응해주는 팬들에 대해서...

네, 저는 선수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것은 너희에게 달려있어. 너희의 바디랭귀지와 행동에 달려있어. 만약, 너희가 그들에게 좋은 경기력을 전달한다면, 그들은 그것을 살 거야. 하지만, 만약 부정적인 것을 전달한다면, 팬들의 부정적인 반응을 돌려받게 될 거야. 그것이 긍정적이라면 당연히 긍정적인 반응이 나올 것이고 그들도 기꺼이 너희를 돕기 위해 노력할 거야. 그들은 너희들을 지지하기 위해 여기에 오고 있어.' 그들은 팬이고, 오늘과 같은 경기를 보고 싶어 합니다. 오늘 그들은 선수들 뒤에 있어줬고, 그렇게 된다면 선수들은 자신감을 얻을 수 있고 자신들이 연습했던 것들을 경기장 위에서 보여주기 위해 노력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 덕분에 경기 에너지 레벨도 올라가 훨씬 더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현재 자신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네, 당연합니다. 하지만 저희의 도전은 현재 이것을 계속 유지하는 것입니다.


에너지 레벨에 대해 언급했었는데, 팀 체력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보는지?

그랬으면 좋겠네요! 지난 첼시전에서는 솔직히 후반전에 뒤로 물러설 계획이 없었습니다. 현재 저희는 전반전에 가졌던 강도를 후반전에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약간 고생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그 순간이 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과정의 일부분이고 우리의 훈련 방식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많지만은 않은 것도 사실이지만 저는 선수들의 회복력에 놀랐고 무언가를 위해 서로가 힘을 합쳐 다 함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는 게 좋습니다. 또, 선수들이 깊게 수비하고 있을 때, 저는 선수들의 반응을 보고 싶었습니다. 그들은 서로에게 짜증 내고 볼을 떠넘기기보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줬고 모두가 힘을 합쳤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결과에 만족하지만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도 만족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그라니트 자카에 대한 루머가 있었고 오늘 매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는데, 그가 팀에 남을지?

팀에 남을 거 같습니다.


오늘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그는 매우 좋았고 저는 그를 정말 좋아합니다. 저희가 하고 싶은 방식으로, 만약 그가 우리와 함께한다면, 저는 그가 이 축구 클럽에서 대단한 선수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가 팀에 남는다는 어떤 확신을 줬는지?

네, 그랬습니다.


자카의 어떤 점이 좋은지?

그의 모든 부분이 좋습니다. 팀에 헌신하고 그의 현재 모습과 자기 자신을 끌어올리는 방법, 그리고 집중하는 태도 등 모든 부분이 마음에 듭니다. 제가 어떤 말을 할 때마다 그는 귀 기울여 듣고 있고 배우려는 자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훌륭한 축구 선수입니다. 우리가 경기하고 싶은 방식에서는 그의 온 더 볼 상황에서의 퀄리티와 패스 범위가 그렇게 많이 요구되지 않기 때문에 저는 그와 함께 할 수 있어 기쁩니다.


루카스 토레이라에 대해서...

그는 또 한 번 정말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습니다. 그는 모든 장면에서 볼을 얻기 위해 싸웁니다. 훈련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는 경기의 전체적인 그림을 더 잘 이해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제가 그와 함께 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는 아주 좋았습니다. 제가 감독에 부임한 이후 치른 3경기에서 그는 항상 최고였습니다.


경기의 질을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네, 그건 좀 기다리다 보면 자연스럽게 따라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모두에게 전염될 것입니다. 저는 우리 축구 클럽에 정말 좋은 롤 모델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문화와 좋은 생활방식을 함께 도입한다면 더 많은 것들이 올라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그저 좋은 플랫폼이 필요하고 지원이 필요하며 지침과 안내자가 필요합니다. 이게 바로 저희가 이곳에 온 이유입니다.


이 결과가 본인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결국, 평가는 결과에 의존됩니다. 좋은 결과를 얻게 되면, 선수들은 어떤 상대와 경기를 하든 큰 자신감을 얻게 되고 경기장 위에서도 자신감을 가지고 플레이할 수 있으며 그 자신감을 가지고 상대방과 경쟁도 할 수 있으며 지배를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지난 몇 주간 이것이 선수들에게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또, 저희가 만들고자 하는 것은 단지 말만이 아니라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일이고 여기에 계신 모든 분들이 그것을 볼 수 있을 겁니다. 이것은 경기에서 이기는 것을 말하고 이것은 더 많은 믿음을 낳는다고 생각합니다.


감독으로서 첫 승리를 거뒀는데, 선수 시절과 비교하자면 어땠는지?

감독이 훨씬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거 같아요! 그들과 이야기하며 목이 쉬고 목소리조차 잃었지만 매우 기쁩니다. 이 기쁨과 만족의 대부분은 선수들이고 팬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그들의 웃는 얼굴을 봤고 에너지를 봤으며 경기장에 온 사람들이 서 있는 장면도 봤습니다. 그래서 저는 매우 기쁘고 이것이 바로 제가 원하던 것이었습니다.


감독이 된 후, 드레싱 룸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것이 얼마나 어려웠는지?

음, 그래서 제가 선수들에게 너희가 없으면 난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거라고 말한 이유가 바로 이거예요. 제가 클럽에 무언가 다른 걸 가져다줄 수 있다는 믿음을 줘야 하고 선수들은 문을 열어 줘야 합니다. 그리고, 모든 스탭들의 믿음도 필요합니다. 이것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고 과정 역시 쉽지 않을 것이며 업 앤 다운의 시간도 있을 것이지만, 제가 앞서 말한 것을 매일매일 할 수 있다면 그들의 믿음을 살 수 있을 것입니다. 제 느낌이 그렇습니다. 선수들도 이것을 하길 원하고 현재 이것을 즐기기 시작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바라건대 이것이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보도에 의하면, 에디 은케티아가 복귀한다고 하는데?

네, 저희는 내일 라울, 에두와 함께 모든 임대 상황을 검토하기 위해 미팅을 가질 것입니다. 저는 그가 내일 온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와 대화를 나눠볼 것이고 그를 위한 최선의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