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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소식/오피셜

[영입 오피셜]나이지리아계 잉글랜드 미드필더 팀 아키놀라를 영입한 아스날, 아키놀라는 누구인가?

출처 : Getty Images ( https://theathletic.com/ )

아스날은 허더즈필드와 계약이 만료되어 자유 계약 선수로 전환된 01년생의 나이지리아계 잉글랜드 미드필더 팀 아키놀라(만 19세)를 영입했다.

 

 

Tim Akinola joins the club

Young midfielder moves to north London after leaving Huddersfield Town at the end of last season

www.arsenal.com

 


 

아스날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아스날은 지난달 잉글랜드 2부 리그 클럽팀 허더즈필드와 계약이 만료된 팀 아키놀라를 FA로 영입했다. 그리고, 아키놀라는 현재 새 시즌을 앞두고 아카데미 선수들 및 U23 팀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팀 아키놀라는 누구이고 아스날은 이 선수를 왜 영입했을까?

 

'The Athletic'의 제임스 맥니콜라스에 의하면, 아스날의 비디오 분석팀이 작성한 스탯 지표에서 아키놀라는 큰 점수를 받았고 이례적으로 트라이얼 없이 영입되었다고 한다.

 

아키놀라는 만 16세에 잉글랜드 4부 리그 클럽팀 맨스필드 타운에서 축구를 시작했고, 2018-19시즌에는 잉글랜드 3부 리그 클럽팀 링컨 시티로 이적했다. 링컨 시티에서 대니 코울리 감독의 눈에 띄어 애크링턴 스탠리와의 EFL 트로피(3·4부 리그 클럽들이 참가하는 컵 대회) 2라운드 경기에서 벤치 멤버로 선수단에 포함되기도 하였다. 그리고, 잉글랜드 2부 리그 클럽팀 허더즈필드의 트라이얼을 통과하여 2019년 여름 허더즈필드와 1년 계약을 맺었다. 이후, 아키놀라는 허더즈필드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등 나이대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밀리며 재계약을 따내지 못했다.

 

아키놀라는 원래 윙 플레이어였지만,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변경했고 등 나이대 선수들에 비해 피지컬 부분에서 두각을 나타냈다고 한다. 그는 다수의 유럽 및 잉글랜드 클럽들로부터 관심을 받았고, 팀에 전투적인 자질을 가져다줄 수 있는 선수라고 판단한 아스날 유스팀은 그를 영입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였다.

 

 

스날은 현재 클럽의 유스 시스템을 강화하고 1군 선수단 멤버로 성장할 수 있는 선수를 영입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아스날 테크니컬 디렉터 에두와 아스날 아카데미 총괄 매니저 페어 메르테사커가 유스 스카우트의 대대적인 개편을 시도하고 있으며 메르테사커와 함께 인재 발굴 팀장 리 헤론이 이를 주도하고 있다고 한다.

 

아스날 아카데미의 새로운 영입 전략은 EU 법 개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영국은 2020년 1월 31일 EU를 탈퇴했고, 2020년 12월 31일부터 아스날을 비롯한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은 더 이상 만 16~18세 사이의 EU(European Union : 유럽 연합)/EEA(European Economic Area : 유럽 경제 지역) 국가의 선수들과 계약할 수 없게 된다.

 

따라서, 아스날은 발 빠르게 움직이며 미래에 1군 선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선수들을 영입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또, 코로나바이러스와 함께 재정적으로 점점 더 많은 압박을 받고 있는 아스날은 아카데미에 투자함으로써 첼시와 같이 아카데미 시스템을 잠재적인 수익원으로 만들고 싶어 하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