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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소식/오피셜

[계약 오피셜]부카요 사카, 2024년까지 재계약 체결!(feat. 인터뷰, 사진, 영상 등)

출처 :  https://twitter.com/Arsenal

아스날은 나이지리아계 잉글랜드 윙어 부카요 사카와 4년 재계약을 맺는데 성공했다.

 

클릭 시,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출처 :  https://twitter.com/Arsenal )

 


 

2001년 9월 5일 생으로 만 18세인 사카는 2020년 7월 1일 수요일 아스날과 4년 재계약을 맺는데 합의했다. 참고로, 이번 계약은 기존 계약 1년+3년의 연장 계약이 아니라 새로운 4년 계약이다.

 

사카는 만 8세에 아스날 유소년 아카데미인 'Hale End'에 들어와 2017년 아스날 U18 팀으로 승격하여 20경기 출전 및 1,298분을 소화하며 8득점 5도움을 기록했고, 곧바로 팀 내 에이스로 등극했다.

 

다음 시즌인 18-19시즌에는 곧바로 아스날 U23 팀으로 승격하여 24경기 6득점 10도움을 기록했고, 시즌 초반에는 U18 팀에서 6경기 8득점 2도움을 기록했다. 그리고, 우나이 에메리 감독에 의해 2018년 11월 29일 보르스클라와의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원정경기에서 68분에 교체 출전하며 아스날 1군 데뷔전을 가졌고, 2018년 12월 13일에는 카라바흐와의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홈경기에서 첫 선발 명단에 포함되며 풀타임을 소화했다. 또, 2019년 1월 5일에 있었던 블랙풀과의 FA컵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86분에 교체로 출전하며 FA컵에서도 데뷔전을 가졌다. 그리고, 2019년 1월 1일 풀럼과의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는 후반 83분에 교체로 투입되며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가졌다.

 

이번 시즌인 19-20시즌에는 세아드 콜라시나츠키어런 티어니의 부상으로 주 포지션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주발이 왼발인 이유로 레프트백에 자주 기용되었고, 융베리 임시 감독 체제와 현 아르테타 감독 체제에서도 수비면 수비, 공격이면 공격으로 중용받고 있다. 사카는 2019년 9월 22일 아스톤 빌라와의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의 첫 선발을 시작으로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2경기 출전 및 1,517분을 소화하고 있고 지난 울버햄튼과의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터트린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포함하여 이번 시즌 1득점 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유로파리그에서는 2019년 9월 19일 프랑크푸르트와의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원정경기에서 아스날 1군 소속으로 자신의 첫 골을 터트리며 6경기 2득점 4도움을 기록했고, EFL 카라바오컵에서는 2경기 1도움을 기록했다. 또, 맨시티와의 4강전을 앞두고 있는 FA컵에서는 4경기 1득점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로써, 사카는 이번 시즌에만 35경기 4득점 10도움을 기록하며 06-07시즌 세스크 파브레가스 이후 처음으로 아스날에서 한 시즌에 두 자릿수 도움을 기록한 십대 선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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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감독 미켈 아르테타

"부카요는 어린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성숙하고 재능있는 똑똑한 선수이며 용감한 선수이다. 그는 항상 자기 자신을 발전시키고 싶어하고 두려움이 없다. 또, 그가 훈련장에서 보여주는 모습과 배우는데 있어 매우 겸손한 모습은 나를 감동시켰다. 그는 단지 선수로서가 아니라 한 명의 사람으로서도 우리가 찾고 있는 완벽한 예시에 가깝고, 이런 아카데미 출신 선수들은 우리가 이 클럽에서 필요로 하는 중요한 토대 중 하나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선수와 함께할 수 있어 기쁘고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도록 여러 도움을 준 아카데미의 모든 관계자 및 메르테사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아스날 테크니컬 디렉터 에두

"이번 재계약은 모든 사람들이 원했던 일이고, 우리는 부카요와 새로운 장기 계약을 맺게 되어 기쁘다. 그는 엄청난 발전 속도를 보여주고 있고 우리 아카데미를 통해 발전한 많은 어린 선수들 중 한 명이다. 이것은 앞으로 우리가 하나의 클럽으로서 나아갈 때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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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twitter.com/Arsenal


다음은 부카요 사카의 인터뷰입니다.

 

 

아스날과 재계약을 맺게 되었는데...

먼저, 나와 우리 가족을 위해 이 자랑스러운 순간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나는 이곳 아스날 풋볼 클럽과 재계약을 맺었다. 나는 8살 때부터 여기에 있었고 우리 모두는 아카데미 시절부터 항상 이런 순간을 꿈꾸며 매일 열심히 훈련에 임했었다. 그래서 오늘은 나와 우리 가족에게 있어 아주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매우 특별한 날이 될 것이다. 정말로 하늘을 날고 있는 기분이다.


재계약 전에 수많은 이야기들이 있었는데...

그렇다. 나는 아스날에서 뛰는 걸 좋아한다. 그리고, 난 감독님이나 팬분들, 팀 동료들을 위해 뛰는 걸 좋아한다. 나는 감독님이 이 클럽에 입히고 싶어하는 철학과 여기서 무엇을 만들고 싶은지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고, 그가 앞으로 우리를 어디로 데려갈지 함께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정말 흥분된다.


오랜 시간 아스날과 함께했는데, 아스날은 클럽으로서 당신에게 어떤 의미인지?

Hale End에 있을 때, 나는 매일 훈련장에 들어가기 전에 벽에 걸린 잭 윌셔의 사진을 항상 봤다. 나는 그 사진을 보며 '내가 과연 1군 선수단에 들어갈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매일 나 자신에게 던졌다. 그리고, 현재의 나는 그 위치까지 올라왔고 그가 내 나이였을 때 도달했던 수준과 같은 수준에 나 역시도 도달하게 되었다. 그래서 나는 내 스스로가 매우 자랑스럽고 매우 만족스럽다. 나는 이제 매일 겸손하게, 그리고 매일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것뿐이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당신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우선, 나를 믿어주고 나에게 기회를 줬던 우나이 에메리 감독님을 언급하고 싶다. 나는 그와 그의 코칭 스탭들에게 영원히 감사함을 지지고 살 것이다. 그리고, 나에게 항상 충고를 해주며 내가 발전하고 있는지 매일같이 확인한 프레디 융베리 코치님 역시 마찬가지이다. 그리고, 나는 에메리 감독님과 U23 팀 시절 감독이었던 융베리 코치님 밑에서도 뛰어본 적이 있지만, 아르테타 감독님은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정말 대단하다. 감독님은 아주 명확하면서도 동시에 아주 디테일한 부분들을 코치해준다. 나는 솔직히, 이렇게 훌륭한 코치가 있다는 것에 놀랐다. 우리의 미래는 밝다고 생각하고, 이곳에 있게 되어 기쁘다.


Hale End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1군 훈련장 런던 Colney까지의 시간을 되돌아봤을 때, 그 경험과 지금의 모습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너무 빨리 지나간거 같다. 나는 작년에 Colney로 올라왔다. 프레디는 아스날의 많은 감독님들 중 한 명이었다. 나는 , 그렉, 라이언 개리, 크와메 등 여러 감독님 및 코치님들을 거쳤고, 그들은 나에게 많은 믿음을 줬다. 또, 그들은 나를 1군 팀에 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었다. 나는 오늘과 같은 일이 이렇게 빨리 일어날 거라고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지만, 나는 항상 내게 온 기회를 잡을 준비는 되어 있었다. 다행히도, 나는 그 기회를 잡을 수 있었고 오늘의 내가 있는 이 위치까지 올라올 수게 되어 행복하다. 돌이켜보면, 코칭 스탭분들과 아카데미의 모든 관계자분들이 나의 여정을 지지해주며 나를 도와줬고, 나는 이 모든 사람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코칭 스탭도 중요하지만, 어린 선수들이 팀에 적응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뒤에서 도움을 준 팀 동료가 있는지?

정말 많은 팀원들이 도움을 주었다. 나는 이곳에서 팀원들의 환영과 사랑을 느낄 수 있었고, 따라서 특정 한 명을 꼽는 건 좀 불공평하다고 생각한다. 팀 동료들은 나에게 있어 형제와 같고, 나는 그들에게 무슨 말이든 할 수 있을거 같다. 또, 그들은 항상 내 뒤에 있어줄 것이다. 그리고, 굳이 한 명을 꼽자면 다비드 루이스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 그는 넓은 마음을 가진 사람이고 경기에 대한 경험도 매우 많다. 그는 어리고 젊은 선수들에게 자신의 시간을 할애하면서까지 조언과 도움을 주고, 그 시간을 전혀 아까워하지 않는다. 그는 우리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고, 그는 우리 스쿼드에 있어 정말 중요한 사람이자 꼭 필요한 멤버이다.


팬들이 이번 재계약을 간절히 바랬는데, 팬들에게 인정받는 기분은 어떤지?

음, 우선 팬들한테 있어 이 재계약이 얼마나 큰 의미인지 느꼈고, 그렇기 때문에 팬분들께 오랜 시간이 걸려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이 기간 동안 나는 그들이 얼마나 열정적이고, 얼마나 나를 사랑하는지 느꼈다. 이제 내가 할 일은 그들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일만 남았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저 팬분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주고 싶고, 그것을 앞으로도 계속할 수 있길 바랄 뿐이다.


마지막으로, 트위터나 인스타그램 댓글에 'Sign Da Ting'이라고 적은 아스날 팬들에게 전할 말이 있다면?

그들의 지속적인 응원과 지지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그것은 나에게 큰 의미가 있다. 나는 그들이 원하는 'Da Ting'에 사인을 했고 클럽과 재계약을 맺음으로써 앞으로도 그들을 행복하게 만들어 줄 수 있길 바란다. 또, 나를 포함하여 우리 팀은 팬분들께 앞으로 더 많은 것들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고 싶다.

 

※Sign Da Ting! - 2012년 테오 월콧과의 재계약 당시 아스날 팬인 Roxy Harris가 만든 노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