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의 북마케도니아 골키퍼 데얀 일리에프는 슬로바키아 1부 리그 클럽팀 SKF 세레티와 한 시즌 임대 계약을 맺었다.
95년생으로 올해 만 26세인 일리에프는 2013년 3월 북마케도니아 1부 리그 클럽팀 FK 벨라시카와 계약이 만료되어 같은 해 8월에 아스날 U18 팀에 입단했다. 첫 시즌인 2012-13시즌에는 벤치에서 시간을 보냈지만 북마케도니아 연령별 대표팀에서는 2경기에 출전했다. 2013-14시즌에는 U18 팀과 U23 팀을 병행하며 11경기 15실점 2경기 무실점을 기록했고, 2014-15시즌부터는 U23 팀으로 정식 승격하여 7경기 9실점 1경기 무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2015-16시즌에는 단 1경기에만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2016-17시즌에는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2017-18시즌부터 다시 중용 받기 시작하여 노리치 시티와의 리그컵 4라운드에서 벤치 명단으로 1군에 이름을 올렸다. 2018-19시즌에는 U23 팀 주전으로 기용되어 21경기 43실점 6경기 무실점을 기록했다.
2019-20시즌에는 슬로바키아 1부 리그 클럽팀 SFK 세레티와 폴란드 1부 리그 클럽팀 야기엘로니아 비아위스토크에서 임대 생활을 하면서 22경기 33실점 5경기 무실점을 기록했고, 2020-21시즌에는 다시 아스날로 돌아와 U23 팀의 주장이 되었고 유로파리그 선수단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며 1군 데뷔전에 대한 가능성을 엿봤지만, 결국 출전은 기록하지 못했고 겨울 이적시장에서 잉글랜드 3부 리그 클럽팀 슈루즈버리 타운과 반 시즌 임대 계약을 맺으며 3경기 출전 및 270분을 소화하며 3실점 1경기 무실점을 기록했다.
일리에프는 2019-20시즌에 이어 다시 한번 SFK 세레티와 임대 계약을 맺게 되었고, 2022년 6월 30일까지 함께하게 될 것이다. 등번호는 1번을 받게 되었다.
SFK 세레티는 1914년에 창단된 슬로바키아 클럽으로, 슬로바키아 수도인 브라티슬라바와 인접한 '세레티'를 연고지로 하고 있으며 홈구장은 '스타디온 FC 비온'으로 약 4천여 명을 수용할 수 있다. 세레티는 현재 슬로바키아 1부 리그 클럽으로, 2017-18시즌 슬로바키아 2부 리그를 우승했고 클럽 역사상 첫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1부 리그 승격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인 2020-21시즌에는 22경기 5승 7무 10패 승점 22점으로 리그 10위를 기록하며 잔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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