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있었던 맨시티와의 FA컵 준결승전에서 승리를 거둔 아스날 감독 미켈 아르테타는 팬들 없이 웸블리에서 준결승전을 치른 것과 경기 후 드레싱 룸의 분위기,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이 오바메양의 미래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Arteta on Aubameyang's future and a huge 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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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인터뷰에서 다비드 루이스가 현재의 과정을 신뢰하고 있다고 말했는데, 이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렇다. 우린 유럽에서 가장 강하고 좋은 팀이라고 알려진 두 팀을 상대로 승리하며 정말 믿을 수 없는 한 주를 보냈다. 선수들이 보여준 경기력과 헌신, 그리고 투지는 놀라웠다. 모든 게 선수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9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무관중으로 준결승전을 치렀는데...
그렇다. 웸블리에서 가장 좋은 점 중 하나는 경기 전과 경기 날, 그리고 경기 중에 진행되는 모든 프로토콜들을 꼽을 수 있는데, 그것들을 하지 못해 아쉽다. 또, 팬들이 너무 그리웠고 오늘과 같이 좋은 날은 팬들과 함께 했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게 좀 아쉬웠다. 하지만, 집에서 승리를 충분히 만끽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FA컵 우승과 여름 이적시장에서의 영입이 앞으로 팀의 미래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우리는 많은 대화를 나누고 있고, 우리 모두는 항상 우리가 가지고 있는 계획에 동의해왔다. 그리고, 현재 우리의 비전은 매우 명확하다. 그것은 우리의 가능성과 관련이 있고, 현재로서는 이번 시즌이 어떻게 끝날지 모르기 때문에 약간의 불확실성이 있어 확답을 주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우리가 이번 시즌을 어떻게 끝낼 것인지에 따라 달라질 것이고, 우리가 FA컵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려 다음 시즌에도 유럽 대항전에 뛸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그렇다면, 재정적으로 좀 더 나아질 것이고, 그것은 분명히 우리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약간의 인내심을 가지고 좀 더 기다려 볼 필요가 있다.
경기 후, 드레싱 룸 분위기에 대해서...
오늘 우리는 빅 팀을 상대로 큰 과제를 앞두고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 그래서 선수단 전체가 매우 기뻐하고 있고 자랑스러워하고 있다. 오늘 경기에서 우린 지난 수요일 경기와는 다르게 몇 곳에 변화를 줬고, 그들을 상대로 보여준 우리의 케미는 정말 환상적이었다. 또, 서로를 위해 열심히 뛰는 모습도 인상 깊었다. 그 순간 나는 어떤 선수라도 경기장 위에서 좋은 플레이를 보여줄 거라고 생각했었고, 선수들은 내가 원하는 대로 반응하며 그에 걸맞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오늘과 같은 결과가 오바메양을 설득하는데 도움이 될지?
모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이런 아름다운 순간들은 적어도 나쁜 순간들보다는 항상 더 낫다. 그리고,
그의 모습을 보거나 그와 대화할 때, 나는 그가 꽤 확신에 차있다고 느꼈다. 또, 그가 자신의 눈으로 직접 성공을 보고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몸소 느낀다면, 좀 더 긍정적으로 생각할 거라고 생각한다.
빅 팀을 상대로 골을 잘 넣지 못한다는 언론들의 공격에 맨시티전이 끝나고 트윗을 통해 일침을 가했는데...
그렇다. 나는 다비드 루이스도 똑같다고 생각한다. 거물급 선수들은 다른 선수들보다 더 많은 질타와 비난을 받고, 심지어 좋은 플레이를 했을 때에도 비판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그는 오늘 말로만이 아니라 경기장 위에서 직접 보여줬고, 자신이 누군지 확실히 보여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