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스날 소식/오피셜

[영입 오피셜]스페인 센터백 파블로 마리 영입 확정, 파블로 마리의 모든 것!

출처 : https://www.arsenal.com/

아스날은 브라질 1부 리그 클럽팀 플라멩구의 스페인 센터백 파블로 마리를 영입했고 그의 커리어, 영입 과정, 인터뷰 등 파블로 마리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보자!

 

아스날은 93년생으로 만 26세인 파블로 마리를 영입했다. 정확히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완전 영입할 수 있는 조건이 포함된 반 시즌 임대 계약을 맺었다. 잉글랜드 스포츠 전문 포털 Sky Sports에 따르면, 아스날은 임대료로 플라멩구에게 £4m(약 61억)를 지급했고 여름에 완전 영입하기 위해서는 £8m(약 123억)를 더 지급해야 한다고 한다.

그럼, 아스날은 왜 파블로 마리를 영입했고 그 영입 과정은 어떠했는지 알아보자!

본문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파블로 마리 관련 영입설은 무수히 많은 루머 및 가십이 존재했기 때문에 출처는 아래에 일괄로 작성하였고 아스날과 플라멩구에 대한 공신력이 높은 기자들의 글을 토대로 작성하였습니다.


영입 과정

좌 : 에두, 우 : 파블로 마리 (출처 : Getty Images [ https://metro.co.uk/ ])

 

스날 감독 미켈 아르테타는 왼발잡이 센터백을 원했고 클럽에게 이를 요청했다. 그도 그럴 것이 소크라티스, 다비드 루이스, 롭 홀딩, 슈코드란 무스타피 모두 오른발잡이이고 시즌 아웃을 당한 칼럼 체임버스와 내년 여름에 임대에서 복귀하는 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 윌리엄 살리바 또한 모두 오른발잡이이다. 비록, 지난 시즌 에메리 감독 밑에서 컵 대회에 종종 출전한 유망주 제크 메들리가 왼발잡이이긴 하지만 이 선수는 00년생으로 이제 만 19세이다.

 

여담으로, 아스날은 2009년에 영입한 벨기에 수비수 토마스 베르마엘렌 이후 현재까지도 왼발잡이 센터백이 쭉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파블로 마리와 함께 왼발잡이인 샤흐타르 도네츠크의 우크라이나 센터백 미콜라 마트비옌코, 아스톤 빌라의 잉글랜드 센터백 타이론 밍스, 본머스의 네덜란드 센터백 나단 아케, 비야레알의 스페인 센터백 파우 토레스도 아스날과 링크가 있었고 오른발잡이이지만 왼쪽 센터백을 보고 있는 RB 라이프치히의 프랑스 센터백 다요 우파메카노와 풀백 포지션까지 소화 가능한 바이에른 뮌헨의 독일 센터백 제롬 보아텡도 아스날과 링크가 있었다.

 

초기에 아스날은 여름에 복귀하는 살리바의 장기적 파트너를 영입하기 위해 우파메카노 영입에 주력했지만 그의 이적료는 아스날이 감당하기에 너무 벅찼고 시즌 중에 시작되는 겨울 이적시장이라는 좋지 못한 시기도 이에 한몫했다. 한편, 장기부상에서 복귀한 롭 홀딩의 폼은 좋지 않았고 무스타피는 실수가 너무 잦았으며 설상가상으로 체임버스는 시즌 아웃을 당했다. 수비 뎁스가 약해진 아스날은 센터백 영입이 급급해졌고 위에 언급한 선수들 이외에도 무수히 많은 선수들과 링크가 있었지만 결국 마트비옌코파블로 마리로 좁혀졌다.

 

그리고, 24일 금요일부터 파블로 마리에 관한 무수히 많은 기사들이 쏟아져 나왔다. 금요일 밤에 아스날 테크니컬 디렉터 에두 파블로 마리가 브라질 공항 라운지에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플라멩구 팬들에게 포착되었고 25일 토요일에는 런던 히스로 공항에 도착한 에두 파블로 마리의 모습이 영상에 잡혔다.

 

 

클릭시 해당 링크로 이동됩니다.

 

아스날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완전 영입하는 조건으로 파블로 마리를 임대로 데려오기 위해 플라멩구와 협상을 맺었고 파블로 마리는 메디컬 테스트를 받기 위해 런던에 도착했다. 모든 과정이 일사천리로 진행되었고 아스날은 26일 일요일에 파블로 마리의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하고 27일 월요일에 공식 발표를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브라질 언론에서 잡음들이 들려왔다. 브라질 언론들은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된 임대 계약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플라멩구 회장은 왓츠앱의 그룹 메세지를 통해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된 임대 계약이라는 잉글랜드의 보도들은 정확하지 않고 일반적인 절차에 따라 아스날로 완전 이적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언가 양 클럽 간의 소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였고 월요일에 예정되어 있었던 공식 발표도 없었다. 그리고 파블로 마리는 결국 아스날과 플라멩구 간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플라멩구의 지시로 다시 브라질로 돌아가야만 했다. 파블로 마리는 아스날의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지만, 아스날은 재정적인 이유로 이번 겨울에 €9m(약 116억)파블로 마리를 영입할 자금이 부족했다. 따라서, 아스날은 여름에 완전 영입하는 조건으로 겨울에 임대 계약을 맺는 것을 원했고 플라멩구 측은 아스날이 파블로 마리를 완전 영입한다는 확신이 부족했던 것처럼 보였다.

 

결국, 파블로 마리가 플라멩구와의 프리시즌을 시작하기 위해 팀과 함께 훈련장에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고 플라멩구 디렉터도 그가 팀과 함께 프리시즌 일정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플라멩구 디렉터는 아스날과 이적료를 받고 매각하기로 합의했고 파블로 마리가 런던에 도착했지만 아스날 측이 조건을 변경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아스날 측에서는 플라멩구가 조건을 변경했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파블로 마리의 이적은 사실상 종결되는 듯이 보였다.

 

이로 인해 아스날 임원진과 테크니컬 디렉터 에두는 너무 성급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되었고 파블로 마리 영입에 압박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결국, 29일 수요일 파블로 마리를 둘러싼 아스날과 플라멩구 사이의 분쟁이 해결되었다는 기사들이 하나둘씩 나오기 시작했고 파블로 마리의 에이전트 안드레 커리가 양 클럽 간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사실, 플라멩구는 어떠한 조건이 포함되어도 임대로 보내는 것에는 부정적이었으나 파블로 마리가 아스날로의 이적을 원했고 결국 아스날의 제안을 승인했다.

 

출처 : Goal.com의 Charles Watts, Football.London의 James Benge, Gazeta Esportiva의 Tiago Salazar, ESPN의 Mauro Cezar, Arseblog, Jornal O Dia의 Vene Casagrande, Chute Cruzado의 Pedro Henrique Torre, Brasil Global Tour의 Raisa Simplicio, TransferChecker

 


커리어

출처 : https://paininthearsenal.com/

 

파블로 마리는 스페인 클럽팀 RCD 마요르카의 유스 시스템을 거쳐 만 17세에 성인 무대 데뷔 전을 가졌다. 비록, 마요르카 B 팀에 계속 머물러 있었지만 라 리가 2경기 출전을 기록했었다. 이후, FA로 스페인 3부 리그 클럽팀 짐나스틱 데 타라고나에 입단하여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맨시티 스카우터들에게 포착되어 만 23세의 나이에 이적료 £180k(약 3억)맨시티로 이적하게 되었다.

 

그가 맨시티에 도착했을 때, 콤파니오타멘티가 주전으로 뛰고 있었고 에버튼의 존 스톤스£47.50m(약 728억)에 맨시티로 막 이적했을 시기였다. 파블로 마리는 당연히 주전 경쟁에서 밀릴 수밖에 없었고 경기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에 다음 3시즌 동안 임대를 다닐 수밖에 없었다. 첫 시즌에는 스페인 2부 리그 클럽팀 지로나로 임대를 가게 되었고 두 번째 시즌에는 네덜란드 1부 리그 클럽팀 NAC 브레다와 임대 계약을 맺었다. 거기에서 그는 주장직을 맡으며 좋은 활약을 펼쳤고 마지막 세 번째 시즌에는 스페인 2부 리그 클럽팀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로 임대를 가게 되었다.

 

그리고, 2019년 6월에 이적료 £1.53m(약 23억)에 브라질 1부 리그 클럽팀 플라멩구로 이적하게 되었다. 그는 플라멩구에서 뛰는 세 번째 스페인 선수가 되었고 벤피카에서 6년간 감독 생활을 했었던 조르제 제주스 감독을 만나 플라멩구에서의 6개월 동안 리그 트로피와 남미 챔피언스리그인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팀 더블을 달성했다. 또, 작년 12월에는 FIFA 클럽 월드컵에 남아메리카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하여 결승전에서 리버풀을 상대하기도 하였다.

 

파블로 마리의 가장 큰 장점은 패스라고 볼 수 있다. 특히, 패스에서 아르테타의 스타일에 잘 들어맞을 수 있다. 그의 롱패스는 수준급이며 193cm의 큰 키는 공중 경합에서도 유리한 이점을 가져다준다. 또, 좋은 정신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파블로 마리는 리더십에도 소질이 있어 위에 언급한 NAC 브레다에서 임대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주장직을 맡았고 플라멩구에서도 6개월이라는 어떻게 보면 매우 짧은 시간에 팀의 리더가 되었다. 하지만, 스피드가 가장 큰 약점으로 지목되고 있다. 특히나 빠른 속도와 빠른 전개의 플레이가 많은 프리미어리그에서 파블로 마리의 스피드는 치명적인 약점이 될 수 있다.

 

한편, 파블로 마리는 아스날에게 등번호 4번을 요청했다. 파블로 마리는 플라멩구에서도 등번호 4번을 달고 뛰었었다. 현재 아스날의 등번호 4번은 이집트 미드필더 모하메드 엘네니이지만, 그는 현재 베식타스에서 임대 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에 파블로 마리가 등번호 4번을 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또, 그는 등번호 4번이 안될 경우 22번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등번호는 결국 22번을 받게 되었다.


스페셜 영상

 


인터뷰

파블로, 아스날에 온 걸 환영합니다. 아스날 선수가 된 소감이 어떤지?

오늘 이곳에 와서 빅 클럽에 입단하게 되어 기뻐요. 저는 제 팀 동료들과 클럽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할 거예요.


아스날이 당신을 영입하고 싶어 한다는 것을 처음으로 알게 되었을 때, 어떤 기분이었는지?

기뻤어요. 제 에이전트와 통화를 했을 때, 아스날이 저에게 관심이 있다는 소식을 접했고 그것은 저에게 큰 일이었어요. 이 클럽은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이고 저는 이 클럽에 입단하게 되어 정말 기뻐요. 저는 이 유니폼을 입고 우리 팀을 돕길 정말 기대하고 있어요.


이번 이적은 일사천리로 진행된 것 같은데, 첫 번째 미팅 이후 어떤 일이 있었는지?

첫 대화는 2주 정도 전에 시작되었어요. 아스날이 관심이 있다고 저희에게 말했어요. 저희는 플라멩구와 함께 모든 트로피를 들어 올렸어요. 저는 리그와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아메리카의 최고 센터백에도 이름을 올렸어요. 이러한 커리어들이 아스날이 저를 알아보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해요. 아까도 말했듯이 저는 정말 행복해요. 아스날에 온 것은 저에게 있어 정말 큰 성과이고 이 모든 것이 불과 2주 만에 일어났어요.


브라질 공항에서 찍힌 사진이 공개되었고 플라멩구 팬들이 당신이 탄 비행기를 추적했다고 한다. 또, 런던 공항에 도착해서 기자를 만나기도 했는데, 이 모든 것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저는 플라멩구의 선수였고 그 클럽의 팬들은 정말 열정적이기 때문에 그것에 익숙해져 있어요. 또, 언론의 많은 관심에도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빅 클럽에 입단할 때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예상하고 있어요. 이러한 일들은 저에게 평범한 일이에요.


글랜드로 다시 돌아오게 되었는데, 이것이 당신에게 얼마나 큰 기회라고 생각하는지?

현재 세계 최고의 리그인 잉글랜드에 올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엄청난 기회예요. 이 리그에서 뛸 수 있고 아스날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는 것은 정말 믿을 수 없는 일이고 가능한 한 빨리 이 유니폼을 입고 싶어요. 저는 우리 팀이 경기에서 이기도록 돕고 싶고 팬들에게 기쁘고 축하할만한 무언가를 주고 싶어요.


아스날 팬들이 당신의 플레이 스타일과 프로 선수로서 어떤 면들을 기대할 수 있을지?

는 매우 프로페셔널한 선수예요. 저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매일 열심히 훈련하고 저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을 좋아해요. 제가 할 수 있는 단 한 가지는 팀 동료들을 돕고 축구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 매일 최선을 다하는 것이고 이곳에서 뛸 수 있게 해준 아르테타 감독님과 아스날이 보여준 믿음에 보답하는 거예요. 그게 저의 주 목표예요.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며 아스날에서 큰 것을 성취하고 싶어요.


리미어리그에서 기대하는 부분이 있는지? 그리고 얼마나 성장할 수 있을지?

저는 지금 하루하루에 집중하고 싶어요. 지금 당장은 계획들을 한쪽으로 치우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한 일에 집중하며 그 일부터 먼저 끝내고 단기적인 목표를 달성하는데 집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팀 주변의 원동력을 변화시켜야 하기 때문에 단기 목표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앞서 말했듯이, 저희는 감독님과 클럽의 아이디어를 가지고 현재 상황을 바꾸기 위해 이것들을 매우 잘 수행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근 클럽 월드컵 결승전에서 리버풀을 상대했고 사디오 마네와 모하메드 살라를 상대하면서 많은 찬사를 받았는데, 이것에 대해 본인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장한 경험이었어요. 빅 클럽을 상대로 한 그 경기는 정말 흥분됐고 전 거기서 정말 잘했다고 생각해요. 저는 그들이 다른 사람들과 같은 그저 평범한 한 명의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분명히 그들의 현재 폼은 엄청나고 세계 최고의 선수들 중 한 명이지만, 저희 역시 마찬가지예요. 저희도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된 환상적인 팀이라고 생각해요.


스날 테크니컬 디렉터 에두

"파블로는 우리에게 추가적인 수비 옵션을 제공해줄 수 있는 노련한 선수입니다. 저희는 한동안 그의 커리어를 모니터링해왔고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우리와 함께하는 것에 대해 플라멩구와 합의점을 찾을 수 있게 되어서 매우 기쁩니다. 아르테타와 그의 코칭 스탭과 함께 우리 모두는 파블로가 아스날 유니폼을 입고 뛰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0123456789
출처 : https://www.arsen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