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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소식/오피셜

[계약 오피셜]에밀 스미스 로우, 2026년까지 재계약 체결!(feat.인터뷰, 사진, 영상 등)

출처 : https://twitter.com/Arsenal

아스날은 잉글랜드 공격형 미드필더 에밀 스미스 로우와 5년 재계약을 맺는데 성공했다.

 

 

Emile Smith Rowe signs new long-term deal

Our academy graduate commits his future to the club - and can reveal his new squad number at the same time!

www.arsenal.com

 


 

00년생으로 올해 만 21세인 스미스 로우는 만 9세에 아스날 아카데미인 Hale End에 들어온 아스날 유스 출신으로 2016년 여름 아스날 U18 팀으로 승격하여 15경기 6득점 1도움을 기록했고, 아스날 U23 팀에서 1경기 출전 및 60분을 소화했다. 다음 시즌인 2017-18시즌에는 U23 팀과 병행하며 총 22경기 8득점 3도움을 기록했고, 2018-19시즌에는 프리시즌 기간에 1군 선수단과 함께 싱가포르 전지훈련에 참가했고 아스날 U23 팀으로 정식 승격해 5경기 3득점을 기록했다. 또, 2018년 9월 20일 보르스클라와의 유로파리그 홈경기에서 교체로 출전하며 1군 데뷔전을 가졌고, 이후 1군 경기에서 6경기 3득점을 기록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독일 1부 리그 클럽팀 RB 라이프치히와 반 시즌 임대 계약을 맺었지만, 사타구니 부상과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3경기 출전 및 26분만을 소화했다.

 

다음 시즌인 2019-20시즌에도 U23 팀과 1군 팀을 병행하며 2019년 12월 맨시티와의 리그 경기에서 만 19세에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가졌고, 이후 1군 경기에서 1득점 4도움을 기록했다. 그리고, 겨울 이적시장에서 잉글랜드 2부 리그 클럽팀 허더즈필드와 반 시즌 임대 계약을 맺어 19경기 2득점 3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인 2020-21시즌에는 1군으로 정식 승격하여 시즌 초반에 부상으로 3개월간 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33경기 4득점 8도움을 기록했고, 2020년 5월 WBA와의 리그 홈경기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넣기도 했다.

 

스미스 로우는 아스톤 빌라로부터 2번의 제안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아스날과 5년 재계약을 맺으며 잔류를 선택했고, 2026년 6월 30일까지 아스날과 함께하게 될 것이다. 등번호는 지난 시즌에 달았던 32번 대신 10번을 달고 뛰게 될 것이다. 아스날에서 10번을 달았던 대표적인 선수들로는 폴 머슨, 데니스 베르캄프, 잭 윌셔, 메수트 외질 등이 있다.

 

출처 : FRANK AUGSTEIN/POOL/AFP, via Getty Images ( https://paininthearsenal.com/ )

아스날 감독 미켈 아르테타

"우리 모두가 지난 시즌에 보았듯이, 스미스 로우는 뛰어난 능력을 가진 똑똑한 선수이다. 그의 날카로운 턴과 시야는 그의 큰 장점이며 그것이 바로 1군에서 그를 핵심 선수로 만들었다. 또, 배우려는 의지와 태도 역시 매우 훌륭한 선수이다. 그는 먼저 10번을 달라고 요청했고, 그것은 그의 야망과 욕망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나는 더 많은 것들을 요구하는 선수들을 선호하고, 그들이 그것들을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면 제한하지 말고 믿어 줄 필요가 있다. 그와 이야기를 나눈 결과 나는 그가 준비되어 있다는 것을 알았고, 그는 우리 아카데미의 훌륭한 본보기라고 생각한다."

아스날 테크니컬 디렉터 에두

"이번 재계약은 우리에게 있어 또 하나의 중요한 진전이고 우리 모두 스미스 로우와 재계약을 맺게 되어 기쁘다. 아카데미 시스템을 통해 또 다른 젊은 선수가 발전하여 1군 팀의 핵심 선수가 되는 것을 보게 되어 매우 행복하다. 그는 우리 클럽의 미래를 대표하는 선수이며 이것이 우리가 그에게 10번을 준 이유이다. 우리는 그를 신뢰하고 있고, 그는 앞으로 우리에게 아름다운 플레이를 보여줄 것이다."

 

 


인터뷰

에밀, 클럽과의 재계약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클럽과의 재계약이 당신에게는 어떤 의미인지?

나는 이 순간을 기다려 왔고, 나에게는 큰 의미가 있다. 이 클럽을 위해 계속 뛰는 것은 나에게 정말 큰 의미이고, 그렇기 때문에 행복하다.


지난 시즌 활약으로 주변에서 많은 관심을 받게 되었는데, 앞으로의 커리어를 고려했을 때 어떤 것들을 생각해야 했는지?

너무 많은 생각은 필요 없었다. 나는 10살 때부터 이 클럽과 함께 했고, 나로서는 그냥 이 클럽과 계속 함께하고 싶었다. 그래서 아까 내가 말했듯이 나는 정말 행복하다.


그래서, 결국엔 쉬운 결정이었다는 뜻인지?

그렇다. 쉬운 결정이었다.


방금 당신이 말했다시피 당신은 10살 때부터 이곳에 있었는데, 지금부터가 진짜 시작이고 앞으로 흥미진진한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꼭 그랬으면 좋겠고, 창창한 미래만 있길 바란다. 나는 10살 때부터 이곳에 있었고 수많은 팀 동료들과 함께 경쟁하며 현재까지 달려왔다. 다시 생각해 봐도 정말 미친 여정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재계약은 나에게 있어 정말 큰 의미이고 내가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것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걸어왔던 여정에 대해 말해줄 수 있는지? 분명 힘든 시기가 있었고 위기도 있었을 거 같은데...

그렇다. 확실히 오르막길이 있으면 내리막길도 있었던 것 같다. 부상 등 많은 일이 있었고, 임대 생활을 하면서 많은 것을 경험하기도 했다. 분명, 힘든 일들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아스날에 내 미래를 맡길 수 있어 정말 기쁘다.


그렇다면, 앞으로 어떤 여정을 하게 될 거 같은지?

나는 무엇을 하려고 딱 정해놓기보다는 눈앞에 놓인 것에 최선을 다하며 계속 앞으로 나아가려고 노력하고 싶다. 나는 나 자신에게 너무 많은 압박감을 주고 싶지 않다. 아무튼 이번 시즌은 나와 우리 팀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시즌이 될 것이다.


아르테타 감독과 그의 코칭 스탭들이 이번 시즌에 당신에게 무엇을 원하고 있는 거 같은지?

감독님은 항상 내가 더 많은 골을 넣길 원하고, 나 역시도 그것이 내가 뛰고 있는 포지션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팀을 위해 더 많은 골을 넣고 싶다. 나는 그것이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고, 그렇기 때문에 나는 훈련장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지난 시즌에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기 때문에 팬들의 기대치가 높아진 상태이고 이번 시즌 역시 많은 기대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번 시즌은 지난 시즌과는 다르게 관중들이 경기장에서 관람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좀 다를 거라는 생각이 든다.

솔직히, 더 설레고 빨리 팬들이 가득한 홈경기장에서 축구를 하고 싶다. 하루빨리 경기장에 나가 팬들 앞에서 플레이하고 싶다.


확실히, 지난 시즌에 사람들을 놀라게 할 정도로 좋은 폼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아무래도 책임감과 부담감이 좀 있을 거 같은데...

물론, 책임감과 부담감이 들겠지만 나는 오히려 이번 시즌이 기대된다. 난 항상 준비가 되어 있다. 당연히 부담감이 드는 것은 사실이지만, 나는 그저 하루빨리 팬들 앞에서 축구를 하고 싶다.


당신을 포함하여 최근 아스날 아카데미 출신 선수들이 1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어렸을 때부터 함께 성장해온 동료들과 함께 1군으로 진출하여 축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매우 기쁘고 행복하다. 이것은 정말 뜻깊은 일이고 우리는 이런 상황이 계속 지속되었으면 좋겠다.


10번을 달고 뛴다는 것은 경기장 위에서 리더십을 보여주고 무언가 창의적인 플레이를 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는데...

그렇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축구에서의 10번이 의미하는 바를 알고 있고, 10번이 중요한 번호라는 것을 알고 있다. 10번이 맡은 역할 역시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그 정도 각오는 하고 있다. 솔직히 말해서, 말보다는 행동으로 직접 보여주고 싶다.


아스날에서의 10번이 얼마나 특별하다고 생각하는지?

나에게는 정말 특별한 번호이다. 10번을 달 수 있다는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때, 그 기분은 정말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였다. 지금도 뭐라 말로 표현하기 힘들다! 그냥 정말 기쁘다!


어릴 때, 아스날에서 10번을 달고 뛰는 상상을 해본 적이 있는지?

당연히 해봤다. 여기서 그 번호를 달고 뛰었던 레전드들을 생각해 보면... 음, 지금 약간 과하다는 생각도 들지만 곧 적응되고 진정될 거라고 생각한다.


데니스 베르캄프, 잭 윌셔, 로빈 반 페르시, 메수트 외질 모두 아스날에서 10번을 달고 뛰었던 선수들이다. 어렸을 적 어떤 선수의 팬이었는지?

정말 어렸을 때 베르캄프를 보기도 했고, 아카데미 시절에는 외질과 함께 훈련하고 함께 경기장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얻기도 했었다. 나로서는 외질과 함께 뛴다는 것이 정말 믿기지 않았다. 난 그저 열심히 훈련에 임하고 그들처럼 플레이하면서 그들이 걸어온 길을 그대로 따라갈 수 있길 바랄 뿐이다.


이번 시즌부터 팬들이 다시 경기장으로 돌아오는데, 관중석에 당신의 10번 유니폼을 입은 관중들이 보일 수도 있다. 그 광경을 직접 보게 된다면 어떤 기분일 거 같은지?

상상만 해도 진짜 멋지고 행복할 거 같다. 빨리 보고 싶다! 난 아마 너무 많은 생각보다는 그저 내 유니폼을 입은 팬들을 바라보기만 하고 있을 거 같다. 상상만 해도 너무 설레고 기대된다.


몇 년 전 인터뷰에서 '내 꿈은 이곳의 레전드가 되는 것이다. 만약 모든 것이 잘 풀린다면, 나는 아스날의 원클럽맨이 되고 싶다.'라는 말을 했는데, 당시 말처럼 현재까지는 일이 잘 풀리고 있는 거 같다. 혹시, 지금도 같은 생각인지?

그렇다. 100% 똑같다. 그때 당시 나는 인터뷰에서 그렇게 말했고, 그것은 나의 100% 진심이다. 나는 아스날이 정말 멋진 클럽이라고 생각하고 이 클럽에서 계속 뛰고 싶다. 한 번 지켜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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